비트코인 24시간 가격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비트코인 24시간 가격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BTC(비트코인)는 변동성이 줄면서 4만6000달러 이상으로 회복했다.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AAVE(에이브)는 지난 24시간 동안 17%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대비 52% 상승한 것으로 버전3 업그레이드 출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시간 ETH(이더리움)와 SOL(솔라나)은 각각 6%, 11% 상승했으며 BTC는 3% 상승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투자자들은 공격적인 긴축정책을 예상했다. 그 결과 뉴욕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현재 상황은 저금리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경기부양책이 자산 가격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경기가 과열되면 연준은 완화정책을 철회하고 시장 변동성을 높이는 경향이 있다. 

BTC 선물시장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하며 단기 청산이 급증했다. 청산은 거래자의 개시 증거금 일부 혹은 전체의 손실이 생겼을 때 거래소가 안전한 메커니즘을 위해 거래자의 레버리지 포지션을 강제로 마감할 때 생겨난다. 이는 주로 선물 거래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전날 매수/매도 거래량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BTC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상자산에 대한 거래자들의 확신이 여전히 낮은 수준임을 의미한다. 

가격

가상자산(한국시간 2일 오전 11시18분)

● 비트코인: 4만6783달러(약 5706만원) +3.78%
● 이더리움: 3486달러(약 425만원) +6.83%

전통시장

● S&P500: 4546 마감 +0.34%
● 금: 온스당 1927달러(약 234만원) -1.14%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2.38%

거래량 폭증 오나?

거래 활동은 매월 첫 주와 마지막 주에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최근 며칠 동안 주요 거래소에서 BTC 거래량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래 차트는 일반적인 하락장에서 발생하는 거래량 급증 현상을 보여준다. 일부 분석가는 BTC는 반등 시작 전, 매월 초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거래소별 BTC 거래량. 출처=코인데스크, 크립토컴페어
거래소별 BTC 거래량. 출처=코인데스크, 크립토컴페어

중립적인 정서

아래 차트는 BTC 풋/콜 비율의 하락을 보여준다. 이는 옵션 거래자들 사이에서 약세 감정이 다소 누그러졌음을 의미한다. 해당 비율은 지난 2주 동안 안정세를 보였는데, 이는 대개 높은 변동성에 선행하는 지표다. 특히 BTC가 단기 거래 범위를 초과하거나 범위에 미달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스큐에 따르면, 옵션 시장은 다음 달 BTC가 4만40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될 확률을 55%로 보고 있다. 행사가 4만5000달러인 경우 콜옵션이 풋옵션보다 더 우세할 전망이다. 

BTC 풋/콜 비율. 출처=스큐
BTC 풋/콜 비율. 출처=스큐

알트코인 소식

■ GMT 급등:

GMT(스테픈)가 출시된 지 3주만에 최고 52%까지 급등하며 3.11달러를 기록했다. GMT는 피트니스 앱 스테픈의 거버넌스 토큰으로 앱 사용자는 가상 운동화를 만들고, ‘보석’을 업그레이드하며, 거버넌스 투표에 참여하는 등 게임 기능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다.  

액시 인피니티, 오리진 게임 출시 연기:

액시 인피니티 개발사 스카이 마비스가 오리진 게임의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를 기존 3월 30일에서 4월 7일로 연기했다. 이번 주 초 로닌 블록체인에서 발생한 6억2500만달러의 규모의 해킹 공격 여파로 풀이된다.

■ 메타버스 경제, 2030년까지 13조달러 규모로 성장:

씨티그룹은 최근 보고서에서 “메타버스는 차세대 인터넷 또는 웹3로 나아가고 있다. 2030년까지 13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 같은 수준에 도달하려면 상당한 수준의 인프라 투자가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어기사: 최윤영 번역, 임준혁 코인데스크 코리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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