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
1. 미국 연준, 3년만에 금리 인상…불확실성 해소에 시장 '안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른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2018년 12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연준은 15일(현지시간)부터 양일간 열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연 0.25~0.50%로 기존 대비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연준이 2022년 6차례 금리를 더 인상해 연말 1.9%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2023년에는 3번의 추가 인상을, 그 다음 해에는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한 번에 0.50%포인트를 올리는 ‘빅스텝’ 가능성도 내비쳤다.
2. 비트코인 일주일 만에 다시 4만1천달러 넘어
BTC(비트코인) 가격이 일주일 만에 다시 4만1000달러(약 5000만원)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가격은 17일 오전 5시19분 코인 가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4만1223달러(약 5043만원)를 나타낸 뒤 조금씩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오전 3시 전후를 제외하곤 16일 오후 2시부터 상승세다.
코인데스크 US는 가격 상승 배경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가상자산 합법화 법안에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연준이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연 0.25%p 인상한다’고 밝혔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돼서인지) 시장이 침체에 빠지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3. 우크라이나 대통령, 가상자산 합법화 법안에 서명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가상자산 합법화 법안에 서명했다. 우크라이나 디지털전환부는 16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냈다.
법안엔 가상자산의 법적 지위와 분류, 소유권에 대한 규정이 명시됐다. 또 가상자산 시장 규제 권한을 우크라이나 중앙은행과 증권시장위원회에 부여했다.
우크라이나 디지털전환부는 또한 "가상자산 거래소가 법적 규제 아래 운영될 것이며, 은행들은 거래소에 계정을 발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우크라이나 가상자산 시장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Ukraine has legalized the crypto sector — @ZelenskyyUa signed a law. From now on foreign and Ukrainian cryptocurrencies exchanges will operate legally and banks will open accounts for crypto companies. It is an important step towards the development of the VA market in Ukraine. pic.twitter.com/lqqO1J9r1k
— Міністерство цифрової трансформації України (@mintsyfra) March 16, 2022
4. 유가랩스의 토큰경제 구체화‥BAYC 토큰 APE 발행ㆍ다오 결성
대체불가능토큰(NFT)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BAYC)을 만든 유가랩스(Yuga Labs)가 메타버스 사업 구상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데 이어 16일(현지시간) BAYC NFT 보유자들을 위한 가상자산(코인) APE(에이프)가 출시됐다. 토큰 경제 구조가 하나씩 만들어지는 모습이다.
디크립트와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APE는 유가랩스가 만든 것이 아니라 APE 다오(DAO: 탈중앙화자율조직)가 만든 것이다. DAO는 블록체인 토큰을 투표에 사용해 의사결정을 하는 분산형 자율조직이다. APE 다오는 결정된 사항을 관리하기 위해 APE 재단(APE Foundation)도 설립할 계획이다.
유가랩스는 이를 올해 말 출시할 블록체인 게임을 포함해 '모든 신제품과 서비스의 주요 토큰'으로 채택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Introducing ApeCoin ($APE), a token for culture, gaming, and commerce used to empower a decentralized community building at the forefront of web3.
— ApeCoin (@apecoin) March 16, 2022
5. 미 하원 "SEC, 크립토 기업에 정보 보고 요청 남발"
미국 하원 의원 여덟 명이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기업을 부당하게 취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 하원 블록체인 이익 단체(코커스) 소속 의원 8인은 16일 "SEC가 수사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면서 가상자산 관련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수집하는지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SEC에 보냈다.
하원 블록체인 이익 단체를 이끌고 있는 톰 엠머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게리 갠슬러 SEC 의장이 가상자산·블록체인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 보고 요청을 남발해 크립토 커뮤니티가 지나치게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민원을 여러 차례 받았다"고 밝혔다.
My office has received numerous tips from crypto and blockchain firms that SEC Chair @GaryGensler’s information reporting “requests” to the crypto community are overburdensome, don’t feel particularly… voluntary… and are stifling innovation.
— Tom Emmer (@RepTomEmmer) March 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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