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로고. 출처=빗썸코리아
빗썸 로고. 출처=빗썸코리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메타버스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자회사 '빗썸메타'를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빗썸코리아는 빗썸메타 설립을 위해 지난달 말 170억원을 단독 출자했다.

조현식 빗썸코리아 부사장이 빗썸메타 초대 대표이사를 맡는다. 조 대표는 엔씨소프트, 네이버, NHN 등을 거쳐 지난해 7월 빗썸코리아에 합류했다. 

빗썸메타는 소셜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연내에 개발해 출시하고, 그 안에서 다양한 창작자의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빗썸코리아 관계자는 "구체적인 플랫폼 서비스 출시 시점과 대체불가능토큰(NFT) 활용 여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빗썸메타는 소셜형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글로벌 콘텐츠 개발·운영 플랫폼 기업인 유니티와 협업한다고 밝혔다.

조현식 빗썸메타 대표는 "사용자에게 시공간 제약 없는 몰입 경험을 제공하고, 창작자와 사용자 간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을 지난해 11월 베타 출시했다. 코빗 또한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코빗타운'을 지난해 4월 출시하고, 돈 버는 게임(P2E) 기능을 11월 도입했다

정인선 한겨레신문 정인선 기자입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년여간 코인데스크 코리아에서 블록체인, 가상자산, NFT를 취재했습니다. 일하지 않는 날엔 달리기와 요가를 합니다. 소량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클레이(KLAY), 솔라나(SOL), 샌드(SAND), 페이코인(PCI)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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