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디지털 아트 그룹 ESM이 클레이튼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 '레이빙고블린'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ESM은 미국과 한국의 문화 예술·IT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구성한 팀이다. ESM은 음악, 예술과 우주를 중심으로 하는 세계관에 바탕해 각기 다른 컨셉과 개성을 가진 NFT 캐릭터 10456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레이빙고블린은 먼 우주 외행성에 사는 상상의 외계 생명체인 '고블린(도깨비)'을 토대로, 문화·예술계에서 이슈가 되는 작품·인물·상황을 결합해 NFT 작품으로 구현한 프로젝트다.
ESM 관계자는 "NFT 수집가 사이에서 크립토펑크가 '부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면, 레이빙고블린은 예술을 사랑하는 '파티 러버' 사이에서 창의성과 즐거움의 상징이 되는 걸 목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빙고블린 NFT 컬렉션은 참여자 모두에게 기회를 동등하게 부여하기 위해 뽑기 형태로 진행된다. ESM은 오는 2월말 레이빙고블린 공식 홈페이지에서 NFT를 발매할 계획이다.
총 10456개 컬렉션 중 456개 NFT는 게임과 결합된 형태로 발행된다. 1번부터 456번까지의 고유 번호를 지닌 캐릭터 NFT 보유자는 단순한 게임으로 진행되는 '오징어게임' 참여 자격을 얻는다. 캐릭터 고유 번호는 민팅 참여 순서와 무관하게 무작위로 부여된다. 총 상금 2만달러 상당이 걸려 있다.
레이빙고블린 NFT 초기 구매는 KLAY(클레이) 토큰으로 할 수 있다. NFT 1개당 초기 판매 가격은 100KLAY. 이후에는 NFT 거래소 오픈시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ESM은 레이빙고블린 NFT 정식 발매 후 서울 삼성동 워너뮤직코리아 본사 내 공연장에서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쇼케이스 장소 곳곳에 레이빙고블린 작품이 전시된다. 또 고블린이 DJ로 변신해 직접 공연을 한다. 쇼케이스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SM는 향후 레이빙고블린 프로젝트를 오프라인 음악 페스티벌, 공연, 파티, 음원 등과 연계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의 가치와 세계관을 커뮤니티와 함께 확장시킨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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