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Lianhao Qu/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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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제프리는 작가, 미래학자, 시스템 건축가 및 사상가이다.

1990년대 초 전설적인 암호학자 군단은 키 위탁(key escrow)부터 악명 높은 클리퍼 칩(clipper chip)까지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하여 암호학 세력을 방해하려 했던 '큰 정부(Big Government)'의 시도에 맞섰다. 클리퍼 칩은 정부가 사람들의 음성 및 문자 메시지를 해독할 수 있는 도구였다.

그러자 사이퍼펑크들은 취약한 암호와 공개키를 장악함으로써 사람들을 더욱 손쉽게 감시하려는 미국 정부에 맞서 싸웠다. 반군은 클리퍼 칩을 물리치고 주요 암호화 기준을 뒤엎으려는 시도를 무력화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비록 그들은 전투에 승리했지만, 전쟁에는 패배했다.

암호학자 군단은 큰 목표를 갖고 있었지만 결국 그 목표는 실현되지 못했다. 그들은 인터넷 전체를 민영화하여 정부와 감시기관의 눈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원했다. 사람들이 개인정보를 스스로 관리하고 자신이 원할 때에만 공유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었다.

1993년 유명 잡지 와이어드(Wired)에 글을 기고한 스티븐 레비에 따르면, 사이퍼펑크들이 꿈꾸는 세상은 다음과 같다:

“낙태에 대한 견해부터 실제 낙태 시술 기록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의 정보 발자국이 개인이 공개하기로 선택한 경우에만 추적 가능하고, 네트워크와 전자파를 통해 일관적인 메시지가 전 세계로 전달되고 침입자와 정부 관계자들이 이를 잡아내려 하지만 결국 횡설수설한 암호만 발견하게 되며, 감시 도구가 프라이버시의 수단으로 변모하는 세상.”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그와 정확히 반대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현재 감시 경제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기업들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페이스북과 구글은 우리의 모든 발자국을 추적하여 우리가 갖지도 못한 돈으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인상을 남기기 위해 필요하지도 않은 것들을 더 많이 사도록 만드는 광고 습격을 감행하고 있다. 우리가 어디를 가고, 무엇을 좋아하고, 누구와 친하며, 심지어 누구와 함께 자는지도 전부 추적되고 있다.

미 의회는 전 세계의 정보를 거대한 전체주의적 수사망에 집어넣고자 했던 국방부의 종합정보인식(Total Information Awareness) 프로그램을 종료했지만, 10여년 전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에 따르면 미국 감시기관들은 '비밀 예산'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을 유지했다.

에드워드 스노든이 폭로한 미 국가안보국(NSA)의 프로그램들은 미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기존에 가졌던 프로그램과 정확하게 일치했다. 물론 미국만 자국민과 전 세계를 감시했던 것은 아니다. 오늘날 전 세계의 모든 주요 감시기관은 개인 정보를 얼마든지 수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권위주의 체제에서 이러한 역량은 파괴적인 힘을 발휘하며, 정부가 자국민의 모든 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일종의 파놉티콘을 만든다. 중국의 예술가이자 휴머니스트로 활동하는 아이웨이웨이는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자유롭게 블로그 글을 게재할 수 있었지만 중국 정부는 이내 인터넷의 목줄을 죄었다.

시스코 등의 미국 기업들은 중국이 ‘만리방화벽(Great Firewall)’을 구축하고 심지어 파룬궁(Falun Gong) 모듈을 생성하여 종교 세력에 가담한 반체제 인사들을 추적하고 고문하는 데 일조했다.

우리가 가는 곳과 만나는 사람들, 그리고 우리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모든 것들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며, 이를 바탕으로 감시기관은 우리의 일상생활을 놀라울 정도로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만약 이것이 디스토피아 공상 과학 소설 속 이야기처럼 들린다면, 디스토피아 공상 과학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더 최악인 것은 그 규모가 너무나 커져서 사람들이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보통 사람이라면 자국의 지도자가 그런 엄청난 일을 꾸밀 것이라 상상조차 할 수 없을 테니 말이다.

암호학의 반군들은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가 가능한 인터넷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또 다른 희망이 있다.

이제 새로운 레니게이드 군단이 과거 사이퍼펑크들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서고 있다.

출처=Markus Spiske/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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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프라이버시

이러한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가장 유력한 기술적 도구는 바로 ‘영지식 스나크(zk-SNARKs)’ 기술이다.

영지식 스나크란 ‘간결하고 비상호적인 영지식 논증(zero-knowledge succinct non-interactive arguments of knowledge)’의 약어로, 쉽게 말하면 어떤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노출하지 않고도 그 정보를 알고 있다고 누군가에게 증명할 수 있는 기술이다.

영지식 스나크를 활용하면 두 사람이 퍼블릭 블록체인에 정보를 저장하여 블록체인이 해당 거래가 발생했음을 증명할 수 있지만, 송신자의 주소부터 수신자의 주소에 전송된 금액에 이르기까지 거래와 관련된 모든 정보가 완전히 비밀로 유지된다. 마치 훤히 보이는 들판에서 몸을 숨기는 닌자와 같은 것이다.

영지식 증명은 지캐시(zcash)와 같은 프라이버시 코인과 더불어 암호화폐의 주류로 떠올랐다. 영지식 증명을 활용하면 디지털 세계에서 현금의 익명성을 완전히 복제할 수 있다. 각국 정부들은 이미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영지식 증명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다.

향후 수십년 이내 혹은 그보다 더 빨리, 현금은 불법화될 것이며 우리는 일상생활의 모든 면을 추적하는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감시 코인밖에 보유할 수 없게 될 것이다.

프라이버시 코인은 파놉티콘의 감시탑에 대한 우려 없이 사람들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평행 경제 시스템을 제공해준다.

출처=Glen Carrie/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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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영지식 스나크는 단순한 돈의 기능을 넘어선다. 내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과학 기술학자 비내이 굽타는 영지식 스나크를 일컬어 ‘석기시대의 기술과 비교하면 우주선과 같은 것’이라고 했다. 영지식 스나크는 수천 가지의 방식으로 프라이버시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

인터넷 보안을 예로 들어보겠다. 영지식 스나크를 통해 나는 비밀번호를 온라인상으로 전송하지 않고도 알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다. 이는 각종 앱 및 웹사이트의 보안이 대폭 향상될 것임을 의미한다.

많은 사람들의 비밀번호가 해킹되는 이유는 해커가 컴퓨터를 직접 공격하기 때문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비밀번호를 저장하는 거대한 중앙 데이터베이스를 공격하기 때문이다. 비밀번호를 중앙 데이터베이스에 전송하거나 저장할 필요가 없다면 해커들은 개개인의 컴퓨터나 휴대폰을 직접 공격해야 하는 수고를 들여야 할 것이다.

영지식 스나크 기술은 초창기에 몇 가지 단점을 갖고 있었다. ‘신뢰 설정(trusted setup)’ 단계가 필요했는데, 영지식 시스템의 설립자들이 하나의 개인키를 보관함으로써 시스템에 어떠한 악의적인 수단도 추가하지 않았다는 신뢰를 주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영지식 스나크가 도입된 이후로 전 세계의 연구자들은 신뢰 설정 단계 없이도 시스템을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이제 이더리움 같은 메가 블록체인들은 모두 영지식 스나크를 도입하고 있으며, 영지식 롤업(zk-Rollups)을 구축하여 대부분의 거래가 오프체인상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이더리움은 수백만 명의 댑(dapp)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영지식 롤업은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영지식 스나크를 활용하면 사이퍼펑크들이 인터넷 초창기에 꿈꾸었던 일들이 가능하다. 영지식 스타크는 일회성 메시지를 추적 불가능하게 전달하며, 금전적 거래부터 당신이 연인과 공유한 정보까지 모든 것을 숨길 수 있다.

의료 기록도 아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당신이 정신과에 진료를 보러 간다고 해보자. 영지식 스나크로 의사의 메모부터 처방전까지 모든 정신과 진료 기록을 암호화된 상태로 만들 수 있다. 처방전을 받았다는 증거를 의료 보험사에 제출하여 보험비를 받을 수 있지만, 의사의 메모나 당신과 의사 사이에 오고 간 어떤 것도 보여줄 필요가 없다(보험사가 그러한 정보를 요구하는지 여부는 기술과 별개의 문제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고 있으며, 원하는 정보만 원하는 때에 공유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프라이버시다. 단순히 영지식 스나크만이 프라이버시가 아니다. 암호학이 점점 더 대중화되면서 뛰어난 암호학자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발명과 수학적 발견으로 우리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물론 정부는 모든 단계에서 프라이버시에 맞설 것이다. 정부는 우리에게 프라이버시가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고 경고할 것이다. 물론 그것이 맞을 수도 있다. 그러면 어떠한가? 이미 기존의 시스템에서도 범죄는 일어나고 있다. 암호학 기술이 도입되면서 범죄가 갑자기 시작된다는 거짓에 속지 말자.

범죄는 인류의 역사에 늘 존재했다. 범죄자들은 현금, 은행 시스템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모든 것들을 이용한다. 누구도 우리에게 미국 달러나 유로, 혹은 당신이 사용하는 해외 은행을 사용하지 말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범죄자들도 이를 모두 사용하기 때문이다. 실로 말도 안 되는 논리이고, 정부도 이를 알고 있다.

정부가 진정으로 두려워하는 것은 우리의 일상 면면을 엿볼 수 있는 힘을 잃게 되는 것이다.

프라이버시를 얻기 위해 범죄자가 될 필요는 없다. 모든 사람들은 프라이버시를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

당신이 옷을 갈아입을 때 누군가가 창문 너머로 엿보거나, 친한 친구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누군가가 어깨 너머로 읽는 것을 원하지 않듯이, 대기업이 당신이 힘들게 번 돈을 어디에 쓰는지 파악하여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들을 사도록 광고하거나 정부가 당신이 연인과 주고받은 편지를 엿보기를 원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암호 기술은 무한한 감시의 굴레와 개개인을 한낱 상품으로 여기는 경제 체제에서 탈출구를 제시한다.

이제 한 가지 문제만이 남아있다.

바로 실상 아무도 프라이버시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

 

군인들이 만들어낸 죄목으로 당신을 체포하면 그제서야 프라이버시의 가치가 피부로 다가올 것

당신이 암호 산업 관계자라면 모든 사람들이 프라이버시에 신경을 쓴다고 생각할 것이다. 암호 산업 관계자들은 대부분 프라이버시는 분명히 가치가 있으며, 정신이 올바른 사람이라면 국경의 제한이 없고 탈중앙화된 프라이버시 보호 시스템 대신 정부가 발행하는 감시 코인이나 정부 감시기관을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는 단지 선택편향에 불과하다. 그들은 탈중앙화와 프라이버시에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에 암호 산업에 있는 것이고, 사실 암호 산업은 아주 작은 업계다.

보통 사람들은 프라이버시에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는다. 프라이버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적어도 지금 당장은 프라이버시를 위해 돈을 지불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과연 몇 명이나 지메일 대신 암호화된 유료 이메일을 사용하겠는가? 구글의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사람들의 모든 이메일을 읽고 있다고 해도, 아주 소수만이 돈을 내고 암호화된 이메일을 사용할 것이다. 지메일은 무료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사람들을 감시하는 IT 대기업들에 대한 무서운 다큐멘터리를 보더라도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다.

사람들은 마치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처럼 이 무서운 다큐멘터리를 보고 저녁을 먹으면서 열분을 토하지만 아무것도 바꾸지 않을 것이다.

존 올리버 쇼에서 정부의 감시에 대해 스노든을 인터뷰했던 것을 기억하는가? 올리버는 망명 중인 스노든을 인터뷰하러 러시아로 갔다.

길거리를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프라이버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관심조차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스노든의 표정을 보라! 사람들이 프라이버시에 대해 유일하게 신경 쓸 때는 정부가 그들의 은밀한 사진을 갖고 있는 경우밖에 없다.

개방적인 민주 사회에서 자라고 그와 다른 경험을 전혀 해보지 못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프라이버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프라이버시가 인생에서 크게 중요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신이 숨길 게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비밀경찰이 갑자기 집에 들이닥쳐서 이유도 없이 사람들을 잡아가는 동독에서 살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군인들이 만들어낸 죄목으로 당신을 체포해 가면 그제서야 프라이버시의 가치는 피부로 다가올 것이다. 그러면 프라이버시에 값을 치르겠다고 하겠지만, 그때는 이미 너무 늦을 것이다.

사람들에게 프라이버시를 줄 수 있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바로 트로이의 목마 원리를 활용하는 것이다.

 

프라이버시의 선물

웹3와 더불어 새로운 암호학 레니게이드 군단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의 사고방식을 바꾸어야 한다. 앱을 1순위로, 프라이버시는 그 다음으로 생각해야 한다. 프라이버시를 앱의 근간으로 만들어야 하지만 이를 아름다운 포장지 속에서 매끄럽게 작동하도록 영리하게 숨겨야 한다.

프라이버시가 진정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가치 제안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선물이 되어야 한다.

인스타그램처럼 쉽게 작동되지만 프라이버시가 심어진 앱을 사람들이 다운받을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프라이버시를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이다. 그 누구도 일부러 생각할 필요가 없이 프라이버시가 새로운 앱의 배경 음악처럼 자연스럽게 다가올 때 비로소 프라이버시를 얻을 수 있다. 프라이버시를 단지 마케팅 슬로건이 아니라 기본 뼈대로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것이 필요하다. 내개 쓴 글 "암호학 혁명을 위한 5가지 핵심요소"에서, 나는 국경의 제한이 없고 탈중앙화된 프라이버시 보호 시스템이 자리잡는 것은 단지 돈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완전하고 자립적인 경제 체제가 필요하다. 그러한 시스템 하에서 돈을 분산하고, 모든 수준의 프라이버시가 제공되며, 화폐를 자동으로 교환하고, 국가가 발행한 전통적인 실물 화폐로 거스를 필요가 없이 새로운 화폐로 물건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탈중앙화된 스택(stack)은 돈을 마치 게임처럼 전달하고, 거래소처럼 중앙화된 관문을 전부 제거하며, 누구도 거부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물품과 서비스가 거래되는 생태계를 창조해야 한다.

사실 5가지 핵심요소가 필요하지 않다. 아주 중요한 요소 한 가지만 있으면 된다.

바로 현재의 감시 경제를 완전히 대체할 수단이 필요하다.

만약 사람들을 감시하는 것이 개발자와 IT 대기업들의 유일한 돈벌이 수단이라면, 이들은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다. 프라이버시 신화를 아무리 전도해도, 영지식 스나크 같은 엄청난 암호 기술을 개발해도 그러한 경제 상황을 바꾸기는 힘들 것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단계다. 경제를 바꾸는 것이다.

당신이 블록체인이나 탈중앙화, 프라이버시 업계에서 일한다면, 경제학 모델을 먼저 생각해 보아라.

사람들은 어떻게 돈을 만드는가? 그것이 얼마나 쉬운가? 어떻게 더 쉽게 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것보다도 더 쉽게 돈을 벌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인간은 매우 단순한 동물이다. 올바른 일을 하더라도 굶주리게 된다면, 음식을 먹기 위해 매번 나쁜 선택을 할 것이다.

당신이 신세대 사이퍼펑크이고 이전 세대의 사이퍼펑크들이 실패한 지점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인간의 본성과 경제 상황의 큰 그림을 보아야 한다.

개발자들에게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을 주고, 나머지 사람들에게 프라이버시를 보너스로 제공해라.

이것이 이루어진다면, 우리는 모든 창문이 열려 있고 감시의 눈이 항상 우리를 쳐다보고 있는 세상이 아니라 자유롭게 커튼을 칠 수 있는 세상에서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영어기사: 김예린 번역, 임준혁 코인데스크 코리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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