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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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조직 개편과 신규 인사 채용을 통해 블록체인 부문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블록체인·분산 컴퓨팅·데이터 저장 기술 부문 부서를 구성하고 있다.

담당자는 시바쿠마르 벤카타라만 구글 엔지니어링 부사장으로 지난 2003년부터 20년간 검색 광고 부문 책임자를 맡고 있다.

또한 구글은 페이팔(PayPal) 상무이자 최고 제품 기획 책임자였던 아놀드 골드버그를 결제 부분 담당자로 선임했다.

빌 레디 구글 커머스 부문 책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가상자산을 포함한 금융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빌 레디 책임자는 “가상자산은 구글이 관심을 기울이는 분야로, 가상자산 분야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구글도 그에 맞춰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에도 구글은 가상자산 결제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부터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바트(Bakkt)·제미니(Gemini)와 BTC(비트코인) 결제 서비스 비트페이(Bitpay)는 자사 카드를 통한 구글 페이 결제를 지원했다. 하지만 이 방식은 가상자산을 법정통화로 바꿔 결제하는 것이지 구글 페이에서 가상자산으로만 결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빌 레디 책임자는 이에 대해 "구글이 여전히 가상자산 결제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가상자산 관련 기업과의 협업은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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