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unsplash
출처=unsplash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주간 온체인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서 글래스노드는 "온체인에서 BTC(비트코인) 보유자의 코인이 빠져나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미결제약정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숏 스퀴즈의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주) 미결제약정이란 파생상품 시장에서 아직 만기가 되지 않아 고객이 상품(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상태를 뜻합니다.

주) 숏 스퀴즈란 코인 가격이 상승했을 때 매도 포지션을 잡은 선물 투자자들이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매수로 전환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래는 글래스노드 주간 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편집한 것입니다.


"기존 비트코인 보유자가 주도하는 시장"

지난 몇 주 동안 온체인 움직임을 보면 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신규 투자자는 활동이 거의 없었고, 기존 보유자에 의해 시장이 움직였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넷 포지션(Net position) 변화량 지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넷 포지션 변화량 지표는 최근 30일 동안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의 보유량 추이를 나타낸 지표입니다.

아래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이 지표가 빨간색 막대기로 가면 보유자들이 비트코인을 팔고 있다는 뜻이며, 초록색 막대로 가면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11월 초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경신한 후 짧은 기간 동안 순출금(출금량-입금량)이 있었고, 가격이 하락하면서 다시 입금량이 늘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일반적으로 단기 투자자가 시장을 떠나고, 장기 투자자만 남아있을 때 나타납니다. 달리 말하면, 약세장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다음 내용은 '코인데스크 프리미엄'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저작권자 © 코인데스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