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GCR DAO 제공
출처=GCR DAO 제공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형태로 운영되는 연구 단체 글로벌 코인 리서치 그룹(GCR) DAO가 120만달러(약 14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GCR DAO는 지난 2017년 가상자산 투자·전략 관련 콘텐츠 기업으로 출발했다. 동서양 문화 차이와 언어 장벽으로 인한 가상자산 업계의 정보 격차를 줄이는 걸 목표로, 3만명 이상의 구독자에게 뉴스레터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근 DAO 형태로 운영 방식을 바꿨다. 그러면서 콘텐츠를 제공하고 공유하는 구성원들이 보상으로 GCR 토큰을 받고,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GCR DAO에 대한 이번 투자에는 컨설팅 기업 IDO의 가상자산 스타트업 투자 부문 조직인 IDO 코랩 벤처스와 1Kx, 발할라 캐피털, NFT 커뮤니티 한다오 등이 참여했다. 

제프 절린 엑시인피니티 공동 설립자, 개비 디존·베릴 리 일드길드게임즈(YGG) 공동 설립자 등도 개인 자격으로 GCR DAO에 투자했다.

GCR DAO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전략적 협력 기업들과 함께 하위 DAO를 넓혀 갈 계획이다. 하위 DAO를 통해 디파이(탈중앙화금융, DeFi),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세부적인 분야에 대한 연구·투자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GCR DAO는 또한 후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투자 기업의 생태계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GCR DAO는 현재까지 블록체인 상호 운용성 프로토콜 오로라와 웹3 관리 플랫폼 코인바이즈 등 30여곳에 총 2500만달러(약 297억원) 규모 투자를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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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한겨레신문 정인선 기자입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년여간 코인데스크 코리아에서 블록체인, 가상자산, NFT를 취재했습니다. 일하지 않는 날엔 달리기와 요가를 합니다. 소량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클레이(KLAY), 솔라나(SOL), 샌드(SAND), 페이코인(PCI)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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