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4시간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비트코인 24시간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BTC(비트코인) 거래량은 계속 감소했고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보합세를 유지했다.  

일부 알트코인은 BTC 실적을 능가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ICP(인터넷컴퓨터) 토큰은 약 20%, LINK(체인링크) 토큰은 약 4% 상승했다. 

각종 기술 지표는 매수자가 4만7000달러 이상에서 일일 종가를 방어할 경우 짧은 가격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일부 거래자는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의 일종인 BTC 무기한 선물시장에 대한 미결제약정 규모가 작년 11월 고점 이상으로 증가함에 따라 레버리지를 낙관적으로 보는 듯하다. 

아케인 리서치는 “지난달 이어진 지루한 시장 상황이 거래자들을 다시 레버리지로 유인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NYDIG(뉴욕디지털투자그룹)의 현물 BTC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승인 여부 결정을 60일 연기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토큰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면서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가격

가상자산(한국시간 5일 오전 6시)

● 비트코인(BTC) : 4만6238달러(약 5530만원) +0.60%
● 이더리움(ETH) : 3815달러(약 457만원) +3.01%

전통시장

● S&P500 지수 : -0.06%
● 금 : 온스당 1801달러(약 215만원), +0.61%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 1.64%

지루한 1월이 될 듯

BTC는 출시 이후 줄곧 1월에 하락세를 보였다. 아래 차트는 지난 9년간 1월 평균 월간 수익률이 –3.3%임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 기간 중 절반 정도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1월 가격 상승 가능성에 대한 확률은 엇갈린다. 계절적 데이터를 종합해보면, BTC를 매수한 일부 거래자는 변동성이 생기기 전에 매도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2월에 큰 폭의 가격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매도를 미루고 좀 더 지켜볼 수도 있는 상황이다.

비트코인 계절성. 출처=코인데스크, 스톡차트
비트코인 계절성. 출처=코인데스크, 스톡차트

가상자산 펀드 유·출입 증가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은 2021년에 전년 대비 36% 증가한 총 93억달러 유입됐다. 

지난 12월 마지막 주 일부 투자자는 가상자산 펀드에서 총 3200만달러의 자금을 인출했다. 3주 연속 유출은 12월 초 가상자산 매도세 이후 단기 투자자들 사이에서 약간의 불안이 있었음을 시사한다. 

BTC 투자 상품은 전년 대비 16%의 유입 증가를 보인 반면, ETH(이더리움) 상품은 같은 기간 2배의 유입을 나타냈다. 

디지털 펀드 운용 자산. 출처=코인셰어스
디지털 펀드 운용 자산. 출처=코인셰어스

알트코인 소식

폴카닷에서 디파이 툴 출시:
디파이 툴 닷 파이낸스가 폴카닷 및 쿠사마 블록체인 기반의 별도 파라체인에서 출시된다. 이로써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에서는 닷 파이낸스의 사용이 중단된다. 닷 파이낸스는 사용자에 대한 보상을 자동화, 극대화하고 이들이 대출이나 거래, 차용 등 다른 디파이 서비스를 통해 수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팬텀, 니어 블록체인 급등:
BTC가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제1 레이어에 대한 관심이 살아나며 일부 토큰의 상승을 촉진하고 있다. 가령, FTM(팬텀) 토큰과 함께 니어 블록체인의 기본 토큰은 지난주 20% 이상 급등했다. 

CRV 토큰 5개월 연속 상승세:
통제를 위한 디파이 프로토콜 간 경쟁이 치열해지며 수요-공급 불균형이 발생하자 탈중앙화 거래소(Dex) 커브닷파이의 거버넌스 토큰인 CRV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커브 관계자는 “더 많은 프로토콜이 커브를 기반으로 구축되고 있으며, 소위 ‘커브 전쟁’에 참여하는 전체적인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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