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Quantitatives.io/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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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산타랠리(성탄절 전부터 이듬해 초까지 가격이 오르는 현상)에서 AAVE(아베), LUNA(루나), SHIB(시바이누), DOGE(도지코인) 등 디파이(DeFi·탈중앙금융서비스) 토큰과 알트코인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디크립트는 26일(현지시간) “주요 디파이 토큰과 알트코인이 크리스마스에 멈춘 7일 간의 짧은 산타랠리에서 시가총액 1, 2위 BTC(비트코인)과 ETH(이더리움)을 압도했다”고 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같은 날 이 가운데 DOGE와 LUNA를 SOL(솔라나)과 함께 2021년 최대 실적을 거둔 3대 코인에 선정했다.

지난 주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전주보다 6.8% 올라 코인게코에서 2조4800억달러(약 2944조원)를 나타냈다. 이는 알트코인과 디파이 토큰들의 가격 상승 덕분이라고 디크립트는 전했다.

이더리움 디파이 플랫폼 AAVE와 테라 블록체인의 LUNA 등 주요 디파이 프로젝트들은 지난 주 막대한 자금을 끌어 모으면서 가격이 모두 36%씩 상승했다.

테라는 이번 4분기 내내 두각을 나타냈고 지난 주 수요일 가상자산 예치 규모가 200억달러(약 23조7400억원)를 돌파하며 디파이 프로젝트들의 중심에 섰다.

테라 블록체인에선 LUNA와 함께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 UST(테라USD)도 주목을 받았다.

UST는 시가총액 99억달러(약 11조7500억원)를 넘기며 시가총액 90억달러(약 10조6800억원)로 스테이블 코인 4위인 메이커다오의 다이(DAI)를 수월하게 앞질렀다.

지난 주 UNISWAP(유니)과 Polygon(매틱) 가격도 전주보다 각각 10%, 29% 올랐고 Polygon은 지난 수요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DOT(폴카닷) 가격은 15.4% 올랐다.

ADA(카르다노)와 XRP(리플) 가격도 각각 15.6%, 12% 올랐다.

밈코인 SHIB(시바이누) 가격은 19.5% 올라 AAVE, LUNA와 함께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한 주를 보냈다.

물론 거래 가격은 여전히 1센트(약 12원)에도 못 미친다(0.00003771달러).

DOGE는 전주 대비 가격이 9.6% 올랐지만 SHIB에 비하면 얌전한 편이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지난 주엔 평범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목요일 5만달러(약 5935만원)를 넘기며 전주보다 7% 올랐지만 일요일엔 5만달러 아래(4만9998달러)에서 거래됐다.

지난 주에 이더리움은 2.4% 올랐지만 같은 날 4056달러(약 481만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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