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캐나다에서 첫 BTC(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피델리티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피델리티 어드밴티지 BTC ETF(FBTC)’라는 명칭으로 BTC ETF’를 선보인다. 다만, FBTC의 상장일은 아직 미정이다.
미국 주식 전문매체 시킹 알파(Seeking Alpha)는 이번 FBTC가 BTC 현물을 기초자산으로 삼는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캐나다의 토론토 증권 거래소(TSX)에는 캐나다 자산운용사 퍼포즈 인베스트먼트의 첫 BTC 일드형 상장지수펀드(Yield ETF)가 상장됐다.
야후 파이낸스 보도에 따르면, 퍼포즈 인베스트먼트가 선보인 이번 ETF는 투자자에게 매달 배당금을 지급한다. 그 수익률은 연간 8~10%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상품의 약칭(티커)는 BTCY.B다.
캐나다에서 BTC ETF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올해 2월 캐나다 금융당국은 캐나다 자산운용사 퍼포즈 인베스트먼트의 BTC ETF를 처음으로 승인했다. 이후 ETF 운용사 호라이즌이 최초의 BTC 인버스 ETF(가격 하락에 투자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이와 달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프로셰어즈의 BTC 선물을 추종하는 ETF는 승인했으나, 반에크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최종적으로 거부했다.
함지현
goham@coindeskkorea.com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라는 명언을 알면서도 늘 반대로 하는 개미 투자자이자 단타의 짜릿함에 취해 장투의 묵직함을 잊곤 하는 코린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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