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4시간 가격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비트코인 24시간 가격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BTC(비트코인)은 거의 변동없이 유지됐다. 반면 ETH(이더리움), SOL(솔라나) 토큰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5% 상승했다. 테라 블록체인의 기본 토큰 LUNA(루나)는 거래자들이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추구하며 약 13% 상승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기존 통화정책이 예상보다 빠르게 긴축으로 돌아설 수 있음을 시사한 이후 글로벌 시장의 거래 조건은 전반적으로 고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및 주식 등 투기성 자산에 대한 분위기는 잠재적으로 부정적일 수 있다.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도 불구하고 일부 분석가는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해 낙관적이다.

가격

가상자산(오전 6시)

● 비트코인(BTC) : 5만7622달러 –1.0%
● 이더리움(ETH) : 4661달러 +5.4%

전통시장

● S&P500 지수 : 4567, -1.9%
● 금 : 온스당 1775달러(약 211만원), -0.5%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 1.436%

자산운용회사 8848인베스트의 니키타 루데니아 공동 창업자는 어제 “비트코인은 11월 예상 목표인 6만달러 아래로 마감할 가능성이 크지만, 여느 때처럼 강세장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것으로 투자자들은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루데니아는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7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분석가는 비트코인 옵션시장의 약세를 우려했다. 델파이 디지털은 “시장 참여자들이 현물(포지션) 헤지나 추가 하락을 예상하는 데 집중하면서 풋옵션이 점점 우세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하락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체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말하는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지난 2개월 동안 약 10% 하락, 9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같은 하락은 최근 알트코인의 성과를 반영한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처럼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옮겨가는 것을 두고 위험에 대한 욕구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출처=코인데스크, 트레이딩뷰
비트코인 도미넌스. 출처=코인데스크, 트레이딩뷰

 

이더리움, 역대 최고가 근접

이더리움은 역대 최고가에 근접한 4800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24시간 동안 약 5% 상승했다. 각종 기술 지표는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에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음을 나타낸다.  

아래 차트는 최근 5개월 거래 범위를 돌파하려는 이더리움-비트코인 비율을 보여준다. 2일 연속 0.080 초과로 마감하면서 두 자산의 비율에 대한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더리움-비트코인 비율. 출처=코인데스크, 트레이딩뷰
이더리움-비트코인 비율. 출처=코인데스크, 트레이딩뷰

 

알트코인 소식

■ 그레이스케일, 솔라나 기반의 신탁상품 출시:

디지털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솔라나 기반의 신탁상품을 출시한다. 그레이스케일의 16번째 운용자산 SOL(솔라나)는 올해 초 1.50달러에서 시작해 현재 214달러까지 급등,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다. 

■ 11월 최대 수혜 자산, CRO 토큰:

크립토닷컴의 CRO(크립토닷컴체인)는 지난달 3배 이상 상승했다. 스테이플스 센터에 대한 명명권 구입을 포함해 광고 관련 거래를 여러 개 성사시킨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메사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설립된 CRO의 시가총액은 현재 170억달러를 돌파했다. 100억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가진 디지털 자산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CRO 가격은 현재 0.70달러로 전월 대비 226% 상승했다. 

■ 쿡 파이낸스, 아발란체에서 디파이 인덱스 플랫폼 출시: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자산운용 플랫폼 쿡 파이낸스가 AVAX(아발란체)에 디파이 인덱스 상품을 제공한다. 기존 금융시장의 인덱스 상품과 유사한 이번 신상품은 토큰 목록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본 자산의 성과를 추적하므로 투자자가 단일 거래에서 다양하게 할당된 가상자산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쿡 파이낸스의 아드리안 펭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신상품 출시는 디파이 인덱스에 참여하고 싶지만 이더리움의 높은 가스비로 망설이는 신규 사용자에게 손쉬운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어기사: 최윤영 번역, 김윤경 코인데스크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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