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억원 두카토 코인 분실을 둘러싼 책임 공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근모
박근모 2021년 11월2일 17:11

요약

  • 두카토 코인 390만개 원인불명 분실 사고 발생
  • 두카토 재단 "신·구 두카토 스왑, 델리오가 막고 있다"
  • 델리오 "두카토가 협의 없이 절차를 무시하고 진행한 것"
  • 투자자 "두카토 코인 가격 더 하락 전에 내 코인 찾아 달라"
델리오 코인 출금 중단 피해자들이 2021년 11월2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델리오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출처=집회 참가자 제공
델리오 코인 출금 중단 피해자들이 2021년 11월2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델리오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출처=집회 참가자 제공

550억원 상당의 두카토(Ducato) 코인 유출 사건을 두고 두카토 재단, 델리오, 코인 투자자가 서로 책임 공방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월14일 두카토 재단의 파트너사인 델리오가 보관 중인 두카토 코인 390만개를 분실했다. 이는 당시 가격으로 약 547억원 어치다. 

두카토 재단과 델리오에 따르면, 분실한 두카토 코인은 클레이스왑, 코인원, 비트렉스 등으로 빠져나가 일부 현금화가 이뤄졌다.

이 사건으로 인해 코인원에서 최고 7만3000원을 기록했던 두카토 코인은 1700원대로 폭락했다.

두카토 재단과 델리오는 분실한 코인을 회수(바이백)하기로 했다.

 

이동혁 두카토 재단 공동대표

"델리오의 코인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코인원과 신·구 두카토 코인을 스왑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정상호 대표가 코인원 측에 코인 스왑을 하지 못하게 막았다. 신·구 두카토 코인 스왑을 통해서 추가 투자자 피해를 막자는 게 우리의 주장이다."

 

정상호 두카토 재단 공동대표 겸 델리오 대표

"델리오에서 두카토 코인 인출을 안해준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코인원과 비트렉스에서 두카토가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면서, 먼저 출금이 막혔고, 우리도 발맞춰서 출금을 임시로 막은 거다. 코인 스왑도 안하겠다는 게 아니라 쌍방이 협의를 통해 진행해야지 투자자 피해 없이 이뤄질 수 있다."

 

'두카토 코인 피해' 집회 참가자

"델리오의 관리 소홀로 유출된 두카토 코인으로 인해 투자자 피해가 극심하다. 유출 당일 1만4000원이었던 두카토 코인이 현재 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델리오가 두카토 보유자에게 일일 한도 3000개씩 출금해주겠다는 것은 황당하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