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커먼컴퓨터
출처=커먼컴퓨터

블록체인 기반 인공지능(AI) 공유 네트워크 플랫폼을 만드는 커먼컴퓨터가 지난 15일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커먼컴퓨터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B 투자는 KB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케이투인베스트먼트, 나우아이비캐피탈 등을 비롯해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 황성현 카카오 전 부사장, 박재현 람다256 대표, 김휘상 해시드 전 투자 총괄이 참여했다.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커먼컴퓨터는 AI 서비스가 사용자 경험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AI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AI 생태계의 핵심 기술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김민현 커먼컴퓨터 대표는 "AI 네트워크를 통해 엔지니어가 자원 걱정 없이 오픈 네트워크에서 대규모 AI 개발을 위한 협력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 문을 연 커먼컴퓨터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기술 개발에 주력했다.

그 결과물이 블록체인 테스트넷인 'AI 네트워크(AI Network)'와  '아이나이즈(Ainize)'다.

아이나이즈는 사용자가 AI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연산 자원과 프로그램을 공유 네트워크에서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결제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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