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인사이트 2021] 부산시 DID 앱, 비패스
김정소 코인플러그 본부장, 오영환 한국인터넷진흥원 팀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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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함지현 2021년 10월18일 18:45
출처=블록체인 인사이트 2021 유튜브 캡처
출처=블록체인 인사이트 2021 유튜브 캡처

인터넷의 정의나 구조를 몰라도 누구나 인터넷을 접한다. 하지만 인터넷과 달리 블록체인을 설명하기 위해선 비트코인의 역사, 분산원장 등 많은 것을 소개해야 한다. 아직 블록체인이 사람들의 일상에 스며들지 못한 탓이다.  

블록체인 산업이 봉착한 가장 큰 숙제는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 없이도 블록체인을 쓸 수 있게 해야한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이미 그 출발선을 끊었다. 부산시민들은 블록체인 기반 분산ID(DID) 애플리케이션(앱) '비패스(B PASS)'에 부산시민카드나 도서관 회원증 등을 보관할 수 있다.

코인플러그는 15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블록체인 인사이트 2021'에서 비패스의 성과를 발표했다. 

김정소 코인플러그 본부장은 '블록체인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핵심전략' 발표에서 주요 사례 중 하나로 비패스를 언급했다.

김정소 본부장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초로 2019년 7월 블록체인 규제 자유특구가 형성됐고, 당시 코인플러그가 비패스를 론칭해서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며 "공공기관 적용 사례 중 최초로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서비스가 돌아간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퍼블릭 블록체인은 누구나 네트워크 노드로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개방형 네트워크다. 블록 생성 대가로 가상자산(코인)을 지급한다는 점에서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구분된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제한된 이용자만 노드로 받아들이는 폐쇄형 네트워크다.

출처=코인플러그 제공
출처=코인플러그 제공

현재 비패스는 부산시민카드, 부산시청방문증, 도서관회원증, 모바일 가족사랑카드, 디지털 바우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코인플러그는 2021년 비패스에 우수봉사자카드, 청소년카드, 임산부카드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메타디움 블록체인 기반 분산ID(DID) 인증을 활용한 모바일 교통카드와 무인편의점 출입증 발급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통합교통카드 시스템 전문기업 '로카 모빌리티'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GS25와 협업해 GS 편의점을 대상으로 실증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비패스는 DID를 통한 신원인증을 상용화한 서비스"라며 "여러 기능들을 모아 비패스가 하나의 지갑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오영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블록체인특구팀 팀장도 '공공서비스, 블록체인 적용 사례' 발표에서 DID 상용화의 주요 서비스로 비패스를 소개했다. 

출처=블록체인 인사이트 2021 유튜브 캡처
출처=블록체인 인사이트 2021 유튜브 캡처

오영환 팀장은 "부산 블록체인 규제 자유특구를 홍보하고 블록체인에 대한 부산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비패스를 도입했다"며 "부산 특구가 진행하는 1차 특구 사업 4개(물류, 공공안전, 관광, 디지털 바우처)를 비패스 앱에 모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 연말 부동산 집합투자, 의료 데이터 서비스 실증 사업을 진행하는데, 이 서비스들 또한 비패스 앱에 담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비패스 앱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접종 증명서 관련 서비스로도 영역을 확장한다.

오 팀장은 "올 연말 출시되는 쿠브(QOOV) 앱을 비패스 앱에 연동해서 비패스 앱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 확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2018년부터 블록체인 공공 선도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연도별로 ▲2018년 6개 ▲2019년 12개 ▲2020년 10개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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