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2B4CH 트위터 캡처
출처=2B4CH 트위터 캡처

스위스 비영리단체가 중앙은행의 비트코인 지급준비금 채택을 위한 투표를 추진한다.

11일(미국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위스 비영리 싱크탱크 2B4CH는 비트코인을 스위스 중앙은행의 지급준비금의 일부로 삼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2B4CH는 스위스 연방헌법 99조 3항에 의거해 비트코인 도입에 필요한 10만명의 서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들의 목표는 스위스 중앙은행의 지급준비금에 대한 헌법 조항에 '지급준비금은 금과 비트코인으로 구성되어야 한다'는 문구를 추가하는 것이다.

입 베나임(Yves Bennaim) 2B4CH 설립자 겸 회장은 "서명이 모이게 되면 투표가 합법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그 과정에서의 토론과 논의가 스위스 국민에게 비트코인에 대한 지식을 줄 수 있다"며 "전세계적으로도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표가 진행되지 않더라도, 공개 토론에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2B4CH에 따르면, 현재 이니셔티브는 예비 단계에 있다. 이후 2B4CH는 10만명에 달하는 서명을 모을 예정이다. 다만, 서명을 확보했다 해도 실제 투표까지는 수 개월 또는 수 년이 걸릴 수 있다. 

한편, 2017년 스위스 제네바에 설립된 2B4CH는 가상자산이 사회에 미친 영향과 블록체인이 불러온 사회경제적 변화를 연구하는 비영리 단체다. 

함지현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라는 명언을 알면서도 늘 반대로 하는 개미 투자자이자 단타의 짜릿함에 취해 장투의 묵직함을 잊곤 하는 코린이입니다. 저와 같은 사람들이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게끔 시장 이슈를 보다 빠르고 알차게 전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투자의 대부분은 BTC(비트코인)와 ETH(이더리움)입니다. 현재 이더리움 확장성 개선 프로젝트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OL(솔라나), ROSE(오아시스 네트워크), AVAX(아발란체), RUNE(토르체인) 등에 고등학생 한 달 용돈 수준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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