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EC "테슬라, 페이팔 등 비트코인 보유업체 ETF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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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전지성 2021년 10월8일 07:37
Марьян Блан | @marjanblan/Unsplash
Марьян Блан | @marjanblan/Unsplash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테슬라, 페이팔 등 비트코인(BTC)을 다량 보유한 30개 기업들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ㆍexchange-traded fund)를 승인했다고 8일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이 펀드는 순수하게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만으로 구성된 펀드는 아니지만 업계에선 순수 암호화폐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펀드 이름은 '볼트 비트코인 레볼루션 ETF(Volt Bitcoin RevolutionㆍETF)'이고 BTCR이라는 기호(심볼티커)로 거래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신생 ETF 발행업체인 볼트 에쿼티(Volt Equity)가 신청했다.

이 펀드는 미국과 해외에서 펀드 자산의 80% 이상을 비트코인에 투자한 기업에 직접 투자하거나 그 기업과 관련된 옵션, ETF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특히 마이크로스트레티지에 최대 25%를 투자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모바일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업으로 상장돼 있다. 9월 12일 현재 전체 비트코인 보유량은 11만4042BTC이고 당시 가치는 약 51억달러였다.

테드 박(Ted Park) 볼트 에쿼티 설립자는 "우리 펀드는 테슬라, 스퀘어, 코인베이스, 페이팔, 트위터, 마라톤 등 약 30개 기업의 주식으로 구성할 계획이고 펀드가 몇 주 안에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면 각 기업의 구성 비율은 조금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져도 테슬라, 페이팔 등 기업 주식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볼트 펀드는 순수 암호화폐보다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펀드 수수료는 다른 ETF와 같이 연 0.85%다.

그는 "1년 전만 해도 이런 펀드 승인은 전혀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댐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SEC의 태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뜻이다.

디크립트는 "SEC의 볼트 펀드 승인은 순수한 비트코인 ​​ETF의 승인과는 거리가 있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SEC의 강경한 태도가 다소 누그러졌음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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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준걸 2021-10-09 15:45:55
중국 암호화폐 규제를 내놓는 시점에서 미국 SEC가 비트코인 ETF에 대한 승인 결정을 하였습니다. 타이밍이 좋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