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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작가의 <닥터 프로스트>가 10년 동안의 네이버웹툰 연재를 마쳤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대체불가능토큰(이하 NFT)이 발행된다.

NFT 아트 스타트업 디지털리유어스(대표이사 유신재)는 이종범 작가가 독자와의 대화를 통해 직접 꼽은 명장면을 NFT(Non Fungible Token)로 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독자가 직접 선택한 <닥터 프로스트> 명장면을 NFT아트로 발행한 후, 추첨을 통해 디지털 기념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오는 10월2일 저녁 8시 음성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클럽하우스에서 '독자와의 만남' 행사부터 시작된다. 

추첨을 통해 NFT아트를 증정받는 경품 응모는 '디지털리유어스'가 운영하는 <닥터 프로스트> NFT 전용 웹사이트에서 10월7일 자정까지 신청할 수 있다. 추첨 결과는 8일 당첨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이종범 만화가가 웹툰 '닥터 프로스트' 완결 기념 NFT를 발행한다. 출처=이종범 만화가 제공.
이종범 만화가가 웹툰 '닥터 프로스트' 완결 기념 NFT를 발행한다. 출처=이종범 만화가 제공.

디지털리유어스는 경품 NFT외에 <닥터 프로스트> 시즌4 주인공 다섯 명의 프로필도 리미티드 에디션의 NFT아트로 발행해 10월 6일 오전 11시11분부터 판매한다. 동시에 NFT아트 디지털 포스터를 특별 제작해 경매에 붙인다. 

경매는 10월6일 오전 11시11분 시작해 13일 오전11시11분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리미티드 에디션 작품의 판매 가격과 특별 포스터의 경매 시작가는 추후 공개된다. 

한정 수량 판매와 경매 모두 세계 최대 NFT 경매사이트인 오픈씨를 통해 이뤄진다. 디지털리유어스 웹사이트를 통해 오픈씨 판매 및 경매 링크에 접속 가능하다.

이번에 <닥터 프로스트> 명장면 NFT를 발행하는 이종범 작가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 후 2009년 <투자의 여왕>으로 데뷔해 2011년 <닥터 프로스트> 연재로 201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1년 연재를 시작한 <닥터 프로스트>는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와 그의 제자 윤성아 등이 한국 사회를 살아가며 다양한 트라우마를 겪는 이들을 상담하며 회복을 돕는 내용의 웹툰이다.

이종범 만화가가 웹툰 '닥터 프로스트' 완결 기념 NFT를 발행한다. 출처=이종범 만화가 제공
이종범 만화가가 웹툰 '닥터 프로스트' 완결 기념 NFT를 발행한다. 출처=이종범 만화가 제공

NFT는 블록체인을 통한 토큰 발행 방식의 하나로, 일반적인 가상자산(암호화폐)와 달리 하나하나가 고유한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디지털 예술작품이나 기념품의 희소성을 증명하기 위한 수단으로 주목받는다. 

<닥터 프로스트> 이종범 작가는 “만화책에서 웹툰으로 시장이 옮겨 가면서 '독자는 어떻게 작품을 소유할 수 있는가'에 대해 많이 고민해 왔다”면서, “<닥터 프로스트> 완결 기념 NFT 발행을 통한 시도가 하나의 대답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종범 작가의 NFT발행에 함께 하는 디지털리유어스 유신재 대표는 “NFT는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디지털 기념품이자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디지털 아트”라며, “<닥터 프로스트> NFT아트를 통하여 전세계의 이종범 작가 팬들이 커뮤니티를 이루고 서로 어울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품용 NFT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회사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으로 발행된다. 당첨자는 그라운드X가 운영하는 카카오톡 기반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Klip)’을 통해 경품 NFT를 지급받게 된다.

by 정인선 기자(코인데스크 코리아)

*이 콘텐츠는 '디지털리유어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리유어스는 다양한 NFT 아트를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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