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한 이어 농협은행도 비트코인 수탁사업 진출
약 3억원 투자... 헥슬란트·갤럭시아머니트리·한국정보통신·아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지성
전지성 2021년 9월27일 12:27
출처=카르도 홈페이지
출처=카르도 홈페이지

국민·신한에 이어 NH농협은행도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 수탁사업에 진출했다.

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디지털자산 수탁(보관관리업, 커스터디) 기업인 카르도(Cardo)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서비스명은 볼트커스터디이며 현재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클레이를 수탁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이날 "지난 7월 '디지털자산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갤럭시아머니트리, 한국정보통신, 헥슬란트 등 3개사와 핀테크 보안전문기업인 ‘아톤’이 지분투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카르도의 전체 자본금은 약 20억원이며 농협은행은 그 가운데 15% 미만(약 3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법상 현재는 은행이 직접 가상자산 사업을 할 수가 없어, 앞서 KB국민은행(KODA)신한은행(KDAC)도 합작법인을 통해 우회적으로 수탁사업을 시작했다.

출처=카르도 웹사이트 캡처
출처=카르도 웹사이트 캡처

카르도의 대표는 노진우 헥슬란트 대표가 맡는다. 애초 지난 3월 헥슬란트가 법인(헥슬란트 커스터디)을 설립했으나 합작법인이 되면서 법인명을 카르도로 바꿨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관관리업자로 가산자산사업자 신고서도 제출했다.

카르도에서 농협은행은 대여금고, 법인계좌 개설 등 기존 은행업무와 연계된 업무를 맡는다. 헥슬란트는 가상자산 지갑솔루션(옥텟 월렛) 등 가상자산 기술을 지원한다. 아톤은 보안 솔루션을 담당하고, 한국정보통신은 사용자 본인인증을 맡는다.

아톤에 따르면, 카르도는 수탁, 대체불가능토큰(NFT), 증권형토큰제공(STOㆍSecurity Token Offering)과 디지털자산 결제 관련 비즈니스 등을 추진한다. 아톤은 이날 "카르도의 서비스 영역은 암호화폐 뿐 아니라 부동산, 미술품 등 토큰화할 수 있는 다양한 재화를 수탁 대상으로하며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엠제트(MZ)세대'를 타겟으로 한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이번 지분투자를 계기로 디지털 신기술 분야 선도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디지털 신기술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NH농협은행은 2020년 6월 법무법인 태평양, 헥슬란트와 NH커스터디(가칭)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탁사업을 추진해 왔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