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지닥 페이스북 캡처
출처=지닥 페이스북 캡처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지닥(운영사 피어테크)이 23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원화를 다루지 않는 가상자산사업자로 신고서를 제출했다. 실명 입출금 계정을 받기 위해 은행과 협상을 해왔으나 끝내 실패한 것이다.

FIU가 웹사이트에 공개하는 신고 현황에 따르면, 이날 총 6개의 사업자가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중 지닥, 플랫타이엑스, 프라뱅, 오케이비트, 비블록(그레이브릿지) 등 5곳은 거래업자다. 이들 모두 은행 실명계정을 확보하지 못해 원화마켓을 종료하고, 코인마켓만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비트로'를 운영하는 겜퍼도 같은 날 가상자산사업자로 신고서를 제출했다.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기존부터 운영하던 가상자산사업자는 9월24일까지 신고서를 제출해야 앞으로도 영업을 할 수 있다. 신고서 제출 마감 전날인 이날까지 총 12개 사업자만이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 중 거래소는 10곳이며, 실명계정을 확보한 채 신고서를 제출한 거래소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4곳이 전부다. 지닥 등 나머지 거래소 6곳은 모두 코인마켓만 운영하는 거래소로 신고서를 제출했다. 

앞서 업비트는 지난 17일 금융당국의 심사를 통과하며 국내 제 1호 가상자산사업자로 거듭났다.

함지현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라는 명언을 알면서도 늘 반대로 하는 개미 투자자이자 단타의 짜릿함에 취해 장투의 묵직함을 잊곤 하는 코린이입니다. 저와 같은 사람들이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게끔 시장 이슈를 보다 빠르고 알차게 전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투자의 대부분은 BTC(비트코인)와 ETH(이더리움)입니다. 현재 이더리움 확장성 개선 프로젝트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OL(솔라나), ROSE(오아시스 네트워크), AVAX(아발란체), RUNE(토르체인) 등에 고등학생 한 달 용돈 수준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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