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온라인 해커톤 우승팀 톹아보기
온더·수호·디사이퍼, 이더리움 온라인 해커톤 개최
외틀링, 강다르크, 실키로드 등 우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근모
박근모 2021년 9월24일 13:00
출처=온더
출처=온더

이더리움 온라인 해커톤이 지난 17일 마무리됐다. 이번 해커톤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자리였다.

총 8개팀, 33명의 참가자는 이더리움을 활용해 디파이, 대체불가능토큰(NFT), 탈중앙자율조직(DAO) 등 다양한 주제로 새로운 블록체인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중 우승한 3개 팀이 선보인 블록체인 서비스를 소개한다.

 

1. 외틀링(Eöttling)

이번 해커톤에서 1위를 차지한 외틀링은 서울대학교의 한종빈, 송만섭, 서윤형 등 3명의 학생과 블록체인 개발사 에이아이오티홀딩스의 강기훈, 서범경 등 5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한종빈 팀장은 "블록체인 성능 개선과 보안성 향상"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한 팀장의 말처럼 외틀링은 이번 해커톤에서 효율성과 보안성을 높인 다중 서명 지갑을 선보였다.

외틀링은 기존 지갑에서 주로 사용하는 '타원곡선 디지털 서명 알고리듬(Elliptic Curve Digital Signature, ECDSA)' 대신 '임계값 타원 곡선 디지털 서명 알고리듬(Threshold Elliptic Curve Digital Signature Algorithm, T-ECDSA)'을 활용했다.

한 팀장은 이를 통해 "다수의 참여자 합의를 통해 단일 서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성능을 향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임계값 타원 곡선 디지털 서명 알고리듬과 블룸필터를 적용한 지갑 시연 모습. 출처=외틀링
임계값 타원 곡선 디지털 서명 알고리듬과 블룸필터를 적용한 지갑 시연 모습. 출처=외틀링

또 외틀링은 지갑의 보안을 위해서 '블룸필터(Bloom Filter)'를 사용했다. 블룸필터는 특정 원소가 집합에 포함 여부를 확인하는데 사용하는 기술이다.

블롬필터를 통해 사용자의 공개키를 노출하지 않으면서도 거래에 참여한 참여자를 식별할 수 있었다는 게 외틀링의 설명이다.

끝으로 한 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발전 시켜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개인 지갑의 보안성을 높일 수 있는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 강다르크

이번 해커톤에서 2위를 차지한 강다르크는 여행 경험을 NFT로 발행해 유통할 수 있는 여행 유통 NFT마켓을 선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여행을 가지 못하고, 일명 랜선 여행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여행 경험을 NFT로 만들어 공유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라고 강다르크는 설명했다.

강다르크가 선보인 여행 유통 NFT마켓 이미지. 출처=강다르크
강다르크가 선보인 여행 유통 NFT마켓 이미지. 출처=강다르크

강다르크는 여행 유통 NFT마켓을 통해 다양한 여행 경험을 NFT로 발행하고, 여행지별 특별한 NFT를 발행해 판매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사용자 계정을 통해 수집한 나라별, 여행지별 NFT를 지도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NFT 수집 흥미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강다르크는 "여행 유통 NFT마켓과 메타버스를 연계해 보유한 NFT를 메타버스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해 현실 세계 여행과 흡사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 실키로드

이번 해커톤에서 3위는 실키로드가 차지했다. 실키로드는 이더리움 기반으로 콘텐츠 주권을 확보하겠다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실크로드는 "현재의 유튜브, 페이스북 등 빅 커뮤니티 플랫폼이 콘텐츠 큐레이팅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자체적인 검열 등 창작자와 독자의 콘텐츠 주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실키로드는 콘텐츠 주권을 위해 탈중앙화 방식의 시스템을 고민했다. 그 결과 중앙의 단일 노드가 처리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분산화된 수많은 노드가 처리하는 블록체인이 콘텐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최적이었다는게 실키로드의 설명이다.

출처=실키로드
출처=실키로드

한편 이번 이더리움 온라인 해커톤은 지난 8월부터 토카막 네트워크 개발사 온더, 블록체인 보안 솔루션 개발사 수호, 서울대학교 블록체인 학회 디사이퍼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번 해커톤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참가신청부터 멘토링, 데모 개발, 심사평가 등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해커톤 프로젝트 심사는 온더, 수호, 디사이퍼를 비롯해 김지윤 DSRV 대표, 임완섭 이더리움재단 개발자, 김준수 스테이크피시 전략담당자, 최윤성 독립컨설턴트, 박광성 A41 벤처스 매니징파트너 등 국내 블록체인 전문가가 담당했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