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빗코 로고. 출처=플루토스디에스
한빗코 로고. 출처=플루토스디에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한빗코(플루토스디에스)가 업비트가 사용하는 트래블룰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빗코와 보난자팩토리는 17일 람다256의 트래블룰 솔루션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보난자팩토리는 블록체인 개발사인 람다256의 트래블룰 국내 제휴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람다256의 트래블룰 솔루션을 도입하는 국내 거래소는 업비트와 한빗코 2곳이다. 향후 이 솔루션 개발이 완료되면 두 거래소간 암호화폐를 전송할 때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이 요구하는 트래블룰을 지킬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성아 한빗코 대표는 "가상자산 트래블룰(자금이동규칙)을 지키기 위해 람다256의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한빗코는 오는 24일까지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사업자로 신고를 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원화를 취급하지 않고 BTC마켓만 운영해 지금도 코인마켓 전용 거래소로는 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다. 하지만 다음 주에 은행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계약을 맺고, 원화를 다룰 수 있는 가상자산사업자(거래소)로 신고하겠다는 게 한빗코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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