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 암호화폐 거래 분석 기업 ‘사이퍼트레이스’ 인수
올해 말까지 인수절차 마무리…인수가는 비공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ikhilesh De
Nikhilesh De 2021년 9월10일 05:52
마스터카드. 출처=셔터스톡
마스터카드. 출처=셔터스톡

글로벌 카드사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블록체인∙암호화폐 거래 데이터를 분석하는 사이퍼트레이스(CipherTrace)를 인수한다. 

9일(미국시간) 마스터카드는 보도자료를 내어 “올해 말까지 특정 조건을 전제로 사이퍼트레이스 인수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를 통해 마스터카드는 디지털자산 분야로 사업 역량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가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마스터카드가 인수한 사이퍼트레이스는 900개 이상 암호화폐의 거래 흐름을 추적해 불법거래를 탐지하는 기업이다. 해당 분야는 암호화폐 거래소, 정부기관, 은행 등을 중심으로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사이퍼트레이스는 지난 6월 미국 억만장자 다니엘 로엡이 이끄는 헤지펀드 써드포인트벤처스의 주도 하에 2700만달러(약 315억9000만원)를 유치한 바 있다. 앞서 경쟁사로 꼽히는 체인널리시스(Chainalysis)도 기업가치를 20억달러(약 2조3400억원)로 평가받으면서 1억달러(약 117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마스터카드는 이번 인수로 양사의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암호화폐 결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마스터카드는 업홀드, 제미니, 비트페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암호화폐 카드 출시를 준비함과 동시에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플랫폼, 대체불가능토큰(NFT) 지원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자산 분야에서 다각도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마스터카드는 지난 7월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간 결제에 유에스디코인(USDC)을 활용한 결제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 연말에는 자사 네트워크를 통해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제이 발라 마스터카드 사이버 및 인텔리전스 부문 사장은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결제 안정성을 확인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양사가 시너지를 내 이를 충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어기사: 김세진 번역, 편집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으로 보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