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현
2021년 9월9일 11:05

블록체인 프로토콜 개발업체 블록스트림이 친환경 비트코인 채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글로벌 금융기업 맥쿼리 그룹과 손잡았다.
블록스트림은 7일(미국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탄소 중립 정책을 모색하는 비트코인 채굴장을 선보이기 위해 맥쿼리 그룹과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맥쿼리 그룹은 블록스트림의 엔터프라이즈 등급의 채굴장 중 한 곳에 투자했다. 양사는 "맥쿼리 그룹이 이번 투자로 지속적인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분야를 발굴할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맥쿼리 그룹은 세계 최대 인프라 자산운용사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가장 큰 기관투자자로 자리잡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스트림은 지난달 24일(미국시간) 2억1000만달러(약 2458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후 채굴 산업에 적극 뛰어들었다.
대표적으로,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업체 '스푼둘리(Spondoolies)'의 지식재산권(IP)을 인수했다. 그 결과, 스푼둘리의 핵심 개발팀이 블록스트림이 새로 구축한 주문형 반도체(ASIC) 조직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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