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멘토가 대학생 인턴기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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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정인선 2021년 9월5일 11:05
출처=Engin Akyurt/Pixabay
출처=Engin Akyurt/Pixabay

코인데스크 코리아는 아주 작은 회사입니다. 2018년 처음 문 연 이래 총 인원이 열 명이 넘어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블록체인·암호화폐만 주제로 다루는 국내 매체 중에는 규모가 가장 큰 쪽에 속하지만, 다른 언론사와 비교하면 한 개 팀 규모도 채 안 되는 셈입니다.

이런 코인데스크 코리아에 올 여름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신재연, 박범수 님 두 명의 인턴기자입니다. 처음 인턴기자를 맞은 덕인지 오랜 재택근무로 다소 가라앉았던 회사에도 오랜만에 활력이 돌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인턴 두 분이 출근을 시작한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이 4단계로 올라갔습니다. 이에 두 사람은 대부분의 실습 기간을 각자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며 보내야 했습니다. 블록체인·암호화폐 관련 오프라인 행사가 자취를 감춘지 오래라 현장 취재도 거의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대학 생활도 원격으로 척척 해내 본 경험이 있는 '포스트 코로나 세대'여서 그런지, 두 사람은 처음 해 보는 사회생활을 원격으로 하는 데에도 금방 적응했습니다.

두 사람은 처음엔 간단한 번역 업무에 투입됐습니다. 그러다가 점차 인용 보도와 기획기사 공동 취재 등에도 참여했습니다. 특히 평소 일손이 부족하단 핑계로 엄두를 내지 못 하던 '노가다성' 데이터 수집 작업은 두 사람이 아니었다면 엄두조차 내지 못했을 일입니다.

8주 실습 과정이 끝날 때는 주제 기획부터 취재 대상 물색, 인터뷰, 기사 작성까지 대부분 과정을 인턴 두 분이 도맡아 기사를 써 보기도 했습니다. 

업무 지시를 받아보기만 했지 줘 본 적은 없는 초보 담당 멘토 덕분에 열심히 취재 하던 아이템이 중간에 엎어져 처음부터 다시 취재를 해야 해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도, 중도에 포기 않고 끝까지 써 낸 기사의 조회수가 코데코 기자들의 기사를 훌쩍 뛰어넘어 뿌듯했습니다.

큰 선물은 드리지 못했지만, 코인데스크 코리아는 두 분이 취재에 참여한 기사들을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발행해 수료증과 함께 전달했습니다. 

코인데스크 코리아에 여름방학을 바친(?) 두 분께 멘토들을 대표해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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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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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원 2021-09-05 14:03:13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