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두나무
출처=두나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가 중간배당 지급 신설 안건을 주주총회에 부친다.

3일 두나무가 주주들에게 보낸 주주총회 소집 공고에 따르면, 두나무는 이달 14일 오전 8시 주주총회를 열고 중간배당 지급 신설 등의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배당은 기업이 발생시킨 이익을 기업에 투자한 주주들에게 분배하는 것이다. 사업연도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인 3월 결산법인의 경우, 법인세 신고 기간인 3월에 정기 주주총회를 하고 연 1회 배당을 결의한다. 이를 정기배당(결산배당)이라고 한다.

다만, 정관에 '중간배당'에 관한 규정이 있으면 기업은 중간배당을 포함한 연 2회 배당이 가능하다. 상법 개정안은 정관상 기준일을 지정하고 있지 않지만, 통상 반기결산의 말일(12월 결산의 경우 6월 30일 기준)을 기준일로 한다.

그간 두나무는 정기배당만 지급했지만, 이번 주총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중간배당을 지급할 수 있게 된다.

두나무 관계자는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그 이익을 주주들에게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안건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주총은 사업 목적에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자산 매매 및 중개업 ▲블록체인 기술 관련 기타 정보 서비스업 ▲부동산 임대 및 공급업 총 3가지를 추가하는 안건도 다룰 예정이다. 표준산업분류에 따라 사업 목적을 세분화하자는 차원에서다.  

한편, 두나무는 비상장 기업으로, 그 주식은 장외 종목으로 분류된다. 3일 오후 5시30분 비상장 주식 거래 웹사이트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전일보다 0.55% 오른 주당 3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함지현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라는 명언을 알면서도 늘 반대로 하는 개미 투자자이자 단타의 짜릿함에 취해 장투의 묵직함을 잊곤 하는 코린이입니다. 저와 같은 사람들이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게끔 시장 이슈를 보다 빠르고 알차게 전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투자의 대부분은 BTC(비트코인)와 ETH(이더리움)입니다. 현재 이더리움 확장성 개선 프로젝트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OL(솔라나), ROSE(오아시스 네트워크), AVAX(아발란체), RUNE(토르체인) 등에 고등학생 한 달 용돈 수준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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