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결제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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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함지현 2021년 8월30일 11:03
출처=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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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정부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인정했다.

28일(미국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쿠바 중앙은행(BCC)이 디지털 화폐를 이용한 거래를 규제하기 위한 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쿠바 중앙은행은 공식 발표 자료를 통해 "사회경제적 수요에 따라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한다"며 "다만, 국가가 암호화폐 거래 현황을 통제할 수 있으며, 암호화폐를 활용한 불법 행위는 금지한다"고 밝혔다.

CNBC는 쿠바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對) 쿠바 경제 봉쇄 조치 등으로 달러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이번 조치를 취한 것으로 분석했다.

므날리니 탱카 포틀랜드 주립대학교 인류학과 교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쿠바가 달러를 확보하기가 더 어려워지자 달러를 대신할 국제 결제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택했다"고 진단했다.

그간 달러 의존도가 높았던 중남미 국가들이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엘살바도르는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삼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9월 7일부터 시행되며, 이후 엘살바도르 내 모든 경제 주체는 비트코인을 지불결제 수단으로 채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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