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주소와 탈중앙화금융(디파이, DeFi) 프로토콜을 이용한 이더리움 주소 수가 상반기 내내 증가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3일(미국시간) 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가 발행한 2분기 디파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 주소는 지난 7월1일(미국시간) 기준 약 1억6100만개로 직전 분기 대비 10% 증가했다.
이더리움 주소란 공개키를 암호화한 것으로, 일종의 아이디처럼 이더리움 계정을 구분하는 역할을 한다.
디파이 프로토콜을 이용한 이더리움 주소도 지난 1분기 175만개에서 2분기 291만개로 직전 대비 65%가량 증가했다.
올 한 해 이더리움 주소·디파이 이용 주소 증가
1월 1일부터 8월 3일(미국시간)까지 이더리움 주소와 디파이를 이용한 주소 둘 다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 주소 수는 약 8400만개에서 약 1억6500만개로 26%, 디파이 이용 주소 수도 동일 기간 약 9만300개에서 약 291만개로 3000% 이상 증가했다.
디파이 이용 주소 증가 속도가 빨라지면서 전체 이더리움 주소 중 디파이 이용 주소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동일 기간 약 0.1%에서 약 1.8%로 크게 뛰었다.
이는 이더리움 시장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디파이 프로토콜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표> 이더리움 주소, 디파이 프로토콜 이용 주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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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직전 대비 상승률) |
1/1~8/3 (직전 대비 상승률) |
이더리움 주소 |
1억4600만개 (73%) |
1억6100만개 (10%) |
디파이 이용 주소 |
175만개 (1782%) |
291만개 (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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