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한달 만에 개당 3만달러 붕괴···자산가격 조정세
비트코인, 6월22일 이후 첫 3만달러 붕괴
최고가격 6만5천달러에서 50% 이상 하락
위험자산 하락하고 안전자산 상승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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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길 한겨레 기자
정의길 한겨레 기자 2021년 7월20일 16:11
출처=MadalinCalita/Pixabay
출처=MadalinCalita/Pixabay

미국 증시의 다우 지수가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폭락을 하는 등 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3만달러 아래로 주저앉았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일 개당 3만달러 이하로 내려가, 지난 6월22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중순 6만5천달러를 기록한 이후 50% 이상이나 하락했다.

다른 22개 가상화페들도 약세를 기록해, 이날 전체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에서 980억달러가 증발했다고 <시엔비시>(CNBC)가 코인마켓캡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6% 이상 하락했고, 이더리움은 9%가량, 리플은 거의 10%나 폭락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비트코인의 폭락은 전날 다우지수가 지난 10월 이후 최대로 폭락하는 등 국제 증시의 큰폭 하락세에 이은 것이다. 가상화폐 금융서비스 회사인 엠버 그룹의 분석가 아나벨 황은 “글로벌 시장에서 전반적인 팔자세가 일어, 위험 자산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라며 “경기회복의 질과 강도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의 약세에 맞물려, 가상화폐 시장을 더 하락세로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산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미국 국채, 달러, 엔, 스위스프랑 등 안전 자산의 가격은 오름세다. 미국 10년 국채는 이자율이 1.176%가 떨어져,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 인덱스도 이날 오후 0.2% 오르며 92.868을 기록해, 지난 4월5일 이후 최고치에 올랐다. 안전자산인 일본 엔화 역시 달러당 109.07엔으로 올라서, 지난 5월말 이후 최고 가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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