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권력을 안겨주는 요인 중 하나로 알려진 달러의 준비통화로서의 지위가 이제는 연준의 통화 주권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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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소식

 

1. 미국 물가 상승률, 13년 만에 최고점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5.4%로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의 상승률이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매달 이 수치를 발표한다.

인플레이션 헤지수단으로 주목받던 비트코인 가격은 동반 하락했다. 

 

2. 요즘 잠잠한 비트코인, 다시 요동치려나?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계속 3만달러대에 머물고 있지만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곧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

우선 중국 채굴 단속으로 인해 타격을 입었던 해시레이트가 점차 회복하는 낌새를 보이고 있다.

다른 신호는 거래소들로 입금되는 비트코인보다 출금되는 양이 더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보통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을 대량 매도하면 거래소 입금량이 대폭 느는데 지난 2주 동안은 반대의 추세가 보였다.

 

3. 디파이 거래량, 2분기 동안 대폭 감소

디파이(탈중앙금융, Defi) 플랫폼들이 올해 2분기 동안 큰 타격을 입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메사리(Messari)에 따르면 디파이 거래소(DEX) 거래량이 지난 4월 2210억달러에서 5월 4050억달러로 대폭 늘었다가, 그 이후 950억달러로 떨어졌다.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이 특히 많은 타격을 입었다. BSC의 디파이 거래소 펜케인크스왑(Pancake Swap)의 거래량이 6월 동안 69% 감소했다. 하지만 BSC의 손실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폴리곤(Polygon)의 이득으로 나타나고 있다.

 

4. 국회 정무위, 가상자산업법 논의 본격 시작

이용우·김병욱·양경숙·강민국 국회의원이 각각 발의한 가상자산 관련 법률 제·개정안 네 개에 대한 국회 논의가 본격화됐다.

13일 오전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는 가상자산업법안(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 대표 발의), 가상자산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민주당 김병욱 의원), 가상자산 거래에 관한 법률안(민주당 양경숙 의원), 전자금융거래법 일부 개정 법률안(국민의힘 강민국 의원) 등 4개 법안이 상정됐다.

 

5. 은성수 "바이낸스, 신고 대상 여부 직접 판단해 필요 절차 밟아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3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했다. 그는 이날 회의에서 바이낸스와 같은 해외 거래소가 내국인을 상대로 영업 행위를 할 경우, 특정금융거래정보의 이용 및 보고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른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대상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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