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Andrew Burton/Getty Images
출처=Andrew Burton/Getty Images

씨티그룹이 자산운용 부문 내에 신규 조직 '디지털 자산 그룹(Digital Assets Group)'을 신설한 것으로 코인데스크US가 입수한 내부 문건을 통해 확인했다.

24일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이 최초 보도한 바에 따르면, 씨티그룹이 새로 꾸린 디지털 자산 그룹은 씨티은행 글로벌 자산 투자(CGWI) 조직의 알렉스 크리에테와 그렉 기라솔이 이끈다. 

더블록은 씨티그룹의 신규 디지털 자산 그룹이 "블록체인 기반 금융이라는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의 모든 면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렉 기라솔의 링크트인 프로필엔 '블록체인 지지자이자 암호 자산 투자자'라고 적혀 있다. 2018년 '블록체인카운슬'에서 취득한 블록체인 전문가 인증서도 함께 올라와 있다. 

코인데스크US는 24일 씨티그룹 자본시장부문 글로벌 헤드인 이안 에르미타주와 시티투자운용의 글로벌 헤드인 롭 재스민스키의 서명이 적힌 내부 문건을 입수했다. 

이 문건에 따르면 알렉스 크리에테와 그렉 기라솔은 씨티은행 글로벌 자산 투자 조직(CGWI)이 디지털 자산 분야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필요한 모든 노력을 주도하게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뿐 아니라 대체불가능토큰(NFT), 스테이블코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등 디지털 자산의 분야의 모든 면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한다는 구상이다. 

이테이 투크먼 씨티은행 외환거래 부문 글로벌 헤드는 지난 5월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8월을 기점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고객 관심이 급속도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US가 24일 확보한 문건에 따르면, 씨티은행 글로벌 자산 투자 조직(CGWI)의 신규 디지털 자산 그룹은 디지털 자산 분야로의 확장을 꾀하는 씨티그룹 내 다른 조직들과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취재 도움: Danny Nelson 코인데스크US
영문 기사: 정인선 코인데스크 코리아 번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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