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종 상장폐지한 업비트 "마케팅용 코인, 재단에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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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함지현 2021년 6월18일 19:17
두나무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출처=코인데스크코리아
두나무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출처=코인데스크코리아

18일 24종의 암호화폐를 상장폐지한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기존에 마케팅 용도로 받은 암호화폐의 남은 물량은 해당 재단에 돌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비트는 지난 11일 퀴즈톡(QTCON)을 원화마켓에서 상장폐지했고, 18일 오후 피카(PICA)를 모든 마켓에서 상장폐지했다.

피카 재단에 따르면, 업비트 상장 담당자는 피카 재단에 특정 지갑(0xfa0d...)으로 마케팅용 에어드롭 물량을 보낼 것을 요청했다. 해당 지갑을 이더스캔을 통해 살펴본 결과, 지난 1월15일 500만개의 피카가 입금됐다. 3일 후 업비트는 BTC마켓에 피카를 상장했다.

현재 피카 재단은 업비트가 에어드롭 물량 중 10%(50만개)만 에어드롭에 썼으며, 나머지 90%의 행방은 전달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카 재단 관계자는 “지난 16일 업비트로부터 상장폐지 통보를 받았다”며 “거래 지원이 종료됐음에도 업비트가 에어드롭에 쓰지 않은 나머지 90%(450만개)를 돌려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PICA 상장 후 업비트 상장 담당자가 1월에 에어드롭 물량 중 50만개를 사용했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이후 나머지 물량을 어떻게 했는지 내용을 전혀 전달받지 못했다. -피카 재단 대표

퀴즈톡 재단도 '상장에 앞서 업비트 담당자가 알려준 지갑으로 에어드롭 물량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퀴즈톡 재단이 코인데스크 코리아에 제공한 계약서 사본에 따르면, 퀴즈톡은 두나무와 에어드롭 물량으로 620만개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퀴즈톡 관계자는 "상장을 앞두고 두나무(업비트 운영사)와 마케팅 계약서를 작성했으며, 해당 계약서 마지막 페이지에 에어드롭 물량을 얼마나 제공할지도 명시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비트는 남은 마케팅 물량 암호화폐는 재단에 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업비트 관계자는 "통상 상장폐지를 할 경우, 에어드롭 이벤트 물량으로 받은 토큰 중 실제 지급되지 않은 물량은 모두 프로젝트 팀에 반환한다"며 "(피카의 경우도) 마찬가지 절차에 따라 토큰을 반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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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2021-06-18 20:50:42
가격 떨어질때로 떨어진거 돈 덜쓰고 매수해서 주겠구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