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차례 금리인상'...연준 신호에 비트코인 하락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테이퍼링 논의 시작에 대한 논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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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김동환 기자 2021년 6월17일 10:31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출처=위키미디어커먼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출처=위키미디어커먼스

미 연방금융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은 대체로 하락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연준은 16일(미국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0.25%로 동결했다.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3월 예상했던 2.4%에서 3.4%로 올렸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부분은 인플레이션 대응이었다. 최근 미국 내 물가 상승 속도가 빨라지면서 금리 조정이나 테이퍼링(정부의 국채매입 등 양적완화 정책 축소) 등 정책적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에 대해 "테이퍼링 논의 개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도 화제가 됐다. 18명 중 11명이 2023년에 두 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점도표란 18명의 연준 FOMC 의원들이 개인적으로 전망하는 향후 금리 추이를 도표로 만든 것이다. 

지난 3월 FOMC 회의 이후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2023년까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였으나 3개월만에 분위기가 바뀐 셈이다. 내년에 금리가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도 3월 4명에서 6월에는 7명으로 증가했다. 

통상 금리 인상이나 테이퍼링은 위험자산의 성격이 있는 암호화폐 가격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연준 기준금리 발표 시작 때는 바이낸스 거래소 기준 3만9170달러 정도였으나 점도표 공개 이후 한때 3만8295달러까지 2.2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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