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13% 급등…중국 제재 개의치 않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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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Cawrey
Daniel Cawrey 2021년 6월10일 09:31
코인데스크US의 비트코인 가격 지수
코인데스크US의 비트코인 가격 지수

중국 정부의 암호화폐 제재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각종 암호화폐는 오히려 반등하는 추세다.

■ 비트코인(BTC)은 오늘 아침 9시 15분 기준 개당 약 3만7136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사이 약 11.86% 상승한 수치다. 아침 6시 기준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3만2557달러 ~ 3만6890달러대 사이를 오갔다.

가격 차트를 보면 비트코인(BTC) 가격은 10시간 및 50시간 이동평균을 웃돌았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이는 강세 신호다.

■ 이더리움(ETH)는 오늘 아침 9시 15분 기준 개당 약 2590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사이 약 2.3% 상승한 수치다. 아침 6시 기준 24시간 동안 이더 가격은 2418달러 ~ 2613달러대 사이를 오갔다.

가격 차트를 보면 이더(ETH) 가격은 10시간 및 50시간 이동평균을 웃돌았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이는 강세 신호다.


비트코인 반등

6월 6일 이후 비트스탬프에서 시간대별 비트코인 가격 추이. 출처=트레이딩뷰
6월 6일 이후 비트스탬프에서 시간대별 비트코인 가격 추이. 출처=트레이딩뷰

어제 아침 11시경 3만2557달러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13.3% 급등하며 3만6890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소폭 하락해 오늘 아침 6시경에는 3만6278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의 암호화폐 제재 방침에 크게 개의치 않는 모양새다. 중국 칭하이성은 비트코인 채굴 시설 폐쇄를 명령했다. 또 전국적으로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를 금지하면서 암호화폐를 이용한 자금세탁 혐의로 1000여 명을 체포했다. 

‘드라이 파우더(dry powder)’는 투자금 가운데 아직 집행되지 않은 유동자산을 뜻하는데,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거래소 지갑 어딘가에 남아 있는 잔고를 의미한다. 그런데 최근 몇 주간 이 잔고가 급격히 줄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매수해 거래소가 아닌 제3의 지갑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발키리 인베스트먼트의 션 루니 디지털 자산 수석 매니저는 “현재의 반등이 지속할 것임을 나타내는 한 가지 신호는 거래소를 떠나는 비트코인의 양”이라며 “이 규모가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거래소 비트코인 보유량 감소

거래소 비트코인 보유량(빨간색) 및 가격(검은색). 출처=크립토퀀트
거래소 비트코인 보유량(빨간색) 및 가격(검은색). 출처=크립토퀀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현재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246만달러로 지난달 17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루니는 비트코인이 4만달러로 반등하려면 지금 같은 추세가 이어져야 한다고 설명한다.

“4만2천달러선에서 강력한 저항을 이겨내려면 지금 같은 추세가 계속돼야 한다. 과매도 상황에서의 이번 반등은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면서 형성된 긍정적인 분위기가 한몫했다.”

 

선물 시장은 제자리걸음

지난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 출처=스큐
지난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 출처=스큐

비트코인 선물시장의 미결제약정 규모는 121억달러를 기록한 지난달 19일 이후 줄곧 약세로 횡보하고 있다. 

오늘 아침 6시 기준 미결제약정 규모는 111억달러로 한창 상승세를 보였던 올해 초보다 약 8% 감소했다. 최고 기록은 지난 4월 13일 274억달러였다. 

지난해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 출처=스큐
지난해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 출처=스큐

엑소알파의 엘리 르 레스트 파트너는 “파생상품 포지션을 배치하는 스마트머니(고수익을 위해 장세의 변화에 따라 신속하게 움직이는 자금)가 돌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시장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여전히 의심하는 상황이므로 레버리지는 비교적 낮게 형성돼 있다. 비트코인이 4만달러를 돌파하면 투자자들은 레버리지 활용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해 이는 최고가 경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더 수수료 3개월 만에 최저치

6월 6일 이후 비트스탬프에서 시간대별 이더 가격 추이. 출처=트레이딩뷰
6월 6일 이후 비트스탬프에서 시간대별 이더 가격 추이. 출처=트레이딩뷰

던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이더리움 네트워크 사용 수수료인 가스비는 오늘 아침 6시 기준 건당 16그위(gwei)로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1이더는 10억그위, 1그위는 0.000000001이더와 같다.

최근 3개월 평균 가스비. 출처=던 애널리틱스
최근 3개월 평균 가스비. 출처=던 애널리틱스

원비트퀀트의 피터 챈 수석 트레이더는 “이더리움의 높은 수수료는 디파이(DeFi) 생태계에서 차익거래를 노리는 자동화된 거래 시스템간 전쟁 탓”이라며 “하지만 차익거래 봇들 사이에는 더 이상 가스비 전쟁이 없다. 심지어 시장에 변동성이 있어도 Arb 봇은 가스비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11일 평균 가스비는 311그위로 어제보다 거의 20배 수준이었다.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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