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마이애미 효과’로 반등?…도지코인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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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anick Dantes
Damanick Dantes 2021년 6월3일 11:30
코인데스크US의 비트코인 가격 지수
코인데스크US의 비트코인 가격 지수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달 급격한 가격 조정에서 회복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4% 상승했고 지지선은 3만5천달러 이상에서 유지됐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는 여전히 강한 저항성 탓에 4만달러 및 4만5천달러로의 상승 전망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 비트코인(BTC)은 오늘 아침 10시 17분 기준 개당 약 3만7578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사이 약 3.99% 상승한 수치다. 오전 6시 기준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3만5805달러 ~ 3만8214달러대 사이를 오갔다. 

■ 이더(ETH)는 오늘 아침 10시 18분 기준 개당 약 2716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사이 약 5.64% 상승한 수치다. 오전 6시 기준 24시간 동안 이더 가격은 2539달러 ~ 2802달러대 사이를 오갔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호재와 악재가 함께 존재한다. 먼저 악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주 위즈던트리(WisdonTree)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결정을 연기했다는 점이다. 증권거래위원회는 4월 말에도 밴에크(VanEck)의 비트코인 ETF 출시 허용 여부를 최소 6월까지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비트코인 ETF 승인이 지연되면서 거래자들은 다른 방향을 모색할 가능성이 커졌다. 비트코인과 이더를 비롯한 대규모 암호화폐는 최근 며칠간 줄곧 좁은 범위에 갇혀 있었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는 조만간 낙관적인 분위기가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트코인, ‘마이애미 효과’ 기대

호재는 오늘부터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비트코인 2021’ 대면 회의가 가격 움직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소위 ‘코인데스크 컨센서스 효과’와 비슷하다. 구체적으로 입증된 건 아니지만, 보통 컨센서스 회의를 전후로 암호화폐 가격은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퀀텀 이코노믹스의 마티 그린스펀 CEO는 이를 빗대어 “마이애미 효과”라고 칭하며 “수천 명의 사람이 한자리에 모여 관계를 형성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은 암호화폐 산업의 뿌리를 탄탄히 함으로써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지코인(DOGE)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 아침 6시 기준 41센트를 기록했으며, 24시간 동안 약 20% 상승했다. 


도지코인 반등

지난 1일 코인베이스(Coinbase)는 코인베이스 프로에서도 이르면 3일부터 도지코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것이 이번 상승세를 견인한 주요 동력으로 풀이된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 시장분석가는 “사람들은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신중을 기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코인데스크 프로의 도지코인 서비스 출시는 레딧과 로빈후드 세력뿐 아니라 전통적인 투자자들까지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인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이저의 스티브 엔리치 CEO는 “도지코인 열풍이 이어지면서 우리는 도지코인을 꾸준히 사들이는 구매자를 확보해둔 상태”라며 “이는 도지코인이 전반적으로 강세장임을 입증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는 “기본적인 토대가 탄탄하지 못한 점은 도지코인 상승세를 방해할 수 있다”며 “단기적인 반등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코인데스크 릴라 레드느마 기사의 기사 전문


비트코인 변동성, 2012‧2017년보다는 심하지 않아

지난달 비트코인은 35%의 손실을 기록하며 역대 세 번째로 큰 하락장을 맞았다. 이런 상황에서 분석가들은 매도자들이 완전히 항복한 상태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21쉐어즈는 최근 발간한 뉴스레터에서 “아래 차트에서 나타나듯, 지난달 가격 조정은 비트코인 출시 이후 최악의 약세장으로 꼽히는 2012년, 2018년보다는 심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2012년 이후 월별 비트코인 실적. 출처=21쉐어즈
2012년 이후 월별 비트코인 실적. 출처=21쉐어즈

“각종 핵심지표가 개선되고 있어 매도 압력은 줄어들 것이다. 투자자 기반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장기 투자자들이 근본적인 매수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아케인 리서치도 보고서를 내고 “투자자들은 4만달러 이상으로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나 3만달러 아래에서 매도세가 몰릴 것이라는 전망에 조금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 블록체인 활동 감소

아케인 리서치는 이어 “최근 가격 조정으로 비트코인 블록체인 활동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일일 활성 주소 숫자는 작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 2017년, 2019년 강세장에서도 그대로 재현됐다. 따라서 블록체인 활성화 수치의 급격한 하락은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비트코인 일일 활성 주소 숫자. 출처=아케인 리서치
비트코인 일일 활성 주소 숫자. 출처=아케인 리서치

 

이더 소폭 회복세

이더 역시 가격 조정이 진행되면서 지난주 2800달러 이상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에 비해서는 지지선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래 그래프에서 나타나듯, 이더와 비트코인은 50일 거래량 가중이동평균(VWMA)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저항선도 약 0.08이다. 

이더‧비트코인 지지 및 저항선. 출처=트레이딩뷰
이더‧비트코인 지지 및 저항선. 출처=트레이딩뷰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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