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evin Xue/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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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를 사 놓고 극심한 가격 변동성 때문에 마음 졸여본 초보 투자자라면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내가 가격이 오르는 타이밍은 몰라도 내리는 타이밍은 기가 막히게 맞추는 것 같은데... 이걸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없나...'

이론적으로 생각해보자. 내가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할 것 같은 시기에 누군가에게 A라는 코인을 빌려서 일단 시장에 내다 팔고, 실제로 가격이 30%쯤 떨어졌을 때 A코인을 되사서 갚으면 그만큼의 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금융 시장에서 '공매도'라고 부르는 투자 방법이다. 영어로는 숏(short) 혹은 숏셀링(short selling)이라고 부른다. 주식 시장과 선물 시장에서 일찌감치 발달된 기법이며,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바이낸스 등 일부 해외 거래소들이 이런 기능을 지원한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숏 포지션을 잡는 방법은 크게 '마진거래'와 '선물거래' 두 가지가 있다. 본래 선물이란 특정 암호화폐를 현재 시점에 사서 약정된 날짜(만기일)에 행사하는 방식을, 마진은 계약 조건 내에서 아무 때나 청산할 수 있는 방식이다.

그러나 최근 바이낸스 등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를 중심으로 무기한 선물 상품이 대거 도입되면서 둘의 본질적인 차이가 없어지는 추세다. 실질적으로는 선물거래와 마진거래 모두 코인을 사지 않고 코인 가격을 예측해서 미리 사고파는 투자 방법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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