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이더 3600달러 돌파…비트코인 정체는 숨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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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Cawrey
Daniel Cawrey 2021년 5월7일 09:58
코인데스크US의 이더 지수
코인데스크US의 이더 지수

이더가 3600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경쟁 토큰들도 엄청난 수익률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금 시장의 10%도 안 되는 수준이지만, 차별화 전략을 통해 시장 규모를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더(ETH)는 오늘 아침 9시 21분 기준 개당 약 3523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사이 약 1.12% 상승한 수치다. 24시간 동안 이더 가격은 3397달러 ~ 3607달러대 사이를 오갔다.

■ 이더리움클래식(ETC)은 오늘 아침 9시 21분 기준 개당 약 140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사이 약 51% 상승한 수치다.

■ 이오스(EOS)은 오늘 아침 9시 21분 기준 개당 약 12.24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사이 약 37% 상승한 수치다.

■ 카르다노(ADA)는 오늘 아침 9시 22분 기준 개당 약 1.68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사이 약 14% 상승한 수치다.

■ 비트코인(BTC)은 오늘 아침 9시 23분 기준 개당 약 5만7049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사이 약 0.47% 하락한 수치다.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5만6586달러 ~ 5만8266달러대 사이를 오갔다.

어제 큰 수익을 올린 토큰은 대부분 프로그래밍과 관련해 이더리움의 핵심 기능을 복제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연관돼 있다. 

크라켄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이더리움클래식(ETC)이 무려 1250%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카르다노(ADA)와 이오스(EOS)는 각각 238%, 42% 상승했다. 

글로벌 은행 ING가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이들 토큰을 두고 ‘디파이(DeFi) 네트워크에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 기반의 디지털 자산’으로 지칭하며 적극적으로 지지한 것이 최근 급등세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트레이딩 업체 엑소알파의 엘리 르 레스트 파트너는 “최근 이더의 강세는 이더리움 블록체인과 경쟁 관계에 있는 각종 토큰에도 한 줄기 빛으로 작용했다”며 “암호화폐 시장은 대체로 비슷하게 흘러가는 경향이 있다. 즉, 제1 레이어의 이더처럼 특정 섹터의 코인 하나가 좋은 성과를 내면 동일 섹터 내 다른 코인들도 비슷한 추세를 따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TC(초록색), 이오스(검정색), 카르다노(파랑색) 지난달 수익률. 출처=트레이딩뷰
ETC(초록색), 이오스(검정색), 카르다노(파랑색) 지난달 수익률. 출처=트레이딩뷰

제1 레이어는 스마트 계약으로 알려진, 금융 관련 기능을 수행하는 애플리케이션 생성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래밍 언어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을 일컫는다. 이더리움은 제1 레이어 스마트 계약 블록체인으로 이더리움클래식, 카르다노, 이오스 모두 비슷 체제로 운영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의 한 기사는 개인투자자들이 가치 있는 코인을 찾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더리움클래식은 현재 130달러로 이미 많이 오른 상태다. 그러나 카르다노와 이오스는 각각 1.63달러, 12달러가 조금 넘는 금액으로 앞으로 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다.

GSR의 시아란 넬리안 책임자는 “사람들의 관심은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옮겨 갔다. 한동안 이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사람들은 수익의 관점에서 다양한 위험 스펙트럼을 탐색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4년간 비트코인 우세지수. 출처=트레이딩뷰
최근 4년간 비트코인 우세지수. 출처=트레이딩뷰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하는 비트코인 우세지수를 보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줄었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오늘 아침 6시 현재 비트코인 우세지수는 약 45%로 이는 지난 2018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2018년 초 강세장에서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매도해 알트코인을 매수하면서 비트코인 우세지수는 역대 최저치인 35%로 급락했다.

올해 초만에도 비트코인 우세지수는 72%였다. GSR의 넬리안은 “이 수치는 곧 회복될 것”이라며 “결국은 기존에 움직이던 방식대로 흘러갈 것이다. 우제지수를 회복하면 투자자의 관심은 다시 비트코인으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더, 또 최고치 경신…기관투자자 지원 

5월 3일 비트스탬프에서 시간대별 이더 가격 추이. 출처=트레이딩뷰
5월 3일 비트스탬프에서 시간대별 이더 가격 추이. 출처=트레이딩뷰

이더(ETH)는 한때 3607달러를 돌파하며 또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매수세가 몰리며 잠시 주춤하긴 했으나 24시간 전과 비교하면 약 0.28% 상승했다. 

유럽투자은행(EIB)은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억2100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이더 생태계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지원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회사 텔루리안 캐피털의 장 마크 보네포우스는 “이더는 베를린 업그레이드로부터 상당한 혜택을 받았다”며 “업그레이드 이후 소위 동시다발적인 ‘가스비 폭탄’ 없이 지금까지 유례없는 다양한 디파이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EIB의 채권 발행은 이더 생태계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지원 신호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이더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 출처=스큐
지난달 이더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 출처=스큐

이더 파생상품 시장의 경우, 이더 선물은 현재 10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전보다 정교한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좀 더 다양하고 복합적인 상품 출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주요 거래소에서 이더리움 선물에 대한 미결제약정 규모는 47%나 증가했다. 

투자회사 이더 캐피털의 스테판 쿨리칸 최고재무책임자는 “이제 막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가용 시장 관점에서 비트코인과 비교해보면, 이더는 앞으로 진출할 수 있는 시장이 거의 무한하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 정체는 숨 고르기 단계일 뿐

5월 3일 비트스탬프에서 시간대별 비트코인 가격 추이. 출처=트레이딩뷰
5월 3일 비트스탬프에서 시간대별 비트코인 가격 추이. 출처=트레이딩뷰

오늘 아침 5시 기준 비트코인(BTC)은 개당 약 5만6586달러에 거래됐다. 

거래 범위는 전날보다 훨씬 좁았다. 지난 5일에는 5만3633달러 ~ 5만7356달러대에서 움직였으나 어제는 5만6586달러 ~ 5만8266달러대에서 이동했다. 가격 차트를 보면 10시간 및 50시간 이동평균을 밑돌았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이는 약세 신호다.

트레이딩 업체 에피션트 프론티어의 앤드류 투 전무이사는 “이더가 치솟는 동안 비트코인은 거의 제자리 걸음이었다”며 “그러나 여기가 끝은 아니다. 금 시가총액 수준으로 도달하기 위한 숨 고르기 단계일 뿐”이라고 낙관했다.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1조달러, 금은 11조달러 이상이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의 상관관계는 거의 0에 가깝다. 지난해 이 둘은 거의 다르게 움직였다. 지난해 10월 상관관계 지수는 0.6을 기록했다. 이 지수가 1이 되면 두 자산은 완벽하게 같이 움직인다는 뜻이다. 

최근 2년 비트코인-금 상관관계. 출처-코인메트릭스
최근 2년 비트코인-금 상관관계. 출처-코인메트릭스

에피션트 프론티어의 모스타파 알-마시타 부사장은 “비트코인의 회복세를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며 “비트코인에 대한 또 다른 지원은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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