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a16z 웹페이지
출처=a16z 웹페이지

미국 벤처캐피털인 앤드리센 호로위츠(a16z)가 10억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펀드를 출시할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즈가 1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펀드는 a16z의 세 번째 암호화폐 펀드로 8억~10억달러의 자금이 조성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a16z 주도로 추진된 5억1500만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펀드와 비교했을 때 2배 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조성된 펀드는 암호화폐와 관련 스타트업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a16z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클럽하우스 등 유명 IT 기업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미국 주요 벤처캐피털로 알려져 있다. 암호화폐 분야에서도 코인베이스, 대퍼랩스, 유니스왑에 투자해 왔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상장되면서 600억달러에 육박하는 가치를 가지게 됐다”며 “이로 인해 벤처캐피털들이 규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와 같은) 신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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