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스카라무치. 출처=게티이미지
앤서니 스카라무치. 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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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스카라무치, 게임스탑(GameStop) 주가 폭등을 비트코인에 비유

스카이브릿지 캐피털(SkyBridge Capital)의 창업자 앤서니 스카라무치가 온라인 커뮤니티 주도로 주가가 폭등한 게임스탑(GameStop, GME)을 비트코인에 비유했다.

헤지펀드사가 사양 산업인 비디오게임 소매 업체 게임스탑의 주식 공매도에 나서자, 개인투자자들이 반기를 들고 공격적으로 주식을 매수했다.

서로 일면식도 없는 개인투자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 뜻을 모아 조직적으로 움직여 게임스탑 주식을 사들이며 주가 폭등을 이끌었다.

  • 개인투자자들이 게임스탑 주식 공매도에 반기를 들면서, 멜빈 캐피탈(Melvin Capital)과 시트론 캐피탈(Citron Capital)은 100% 손실을 보고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할 수밖에 없었다.
  • 이번 게임스탑 주가 폭등은 매우 인상적이다. 스카라무치는 ‘민주화’, ‘탈중앙화’ 같은 단어를 언급하며 이번 주가 폭등 사태가 “비트코인이 작동할 수 있다는 개념적 증거”라고 말했다.
  • 비트코인 옹호자로 잘 알려진 모건 크릭 디지털(Morgan Creek Digital)의 창업자 앤서니 폼플리아노가 암호화폐 및 탈중앙 금융에 종사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암호화폐 구직게시판을 조성했다.

 

폴 브로디가 전망하는 디파이

EY(언스트앤영)의 블록체인 총괄 폴 브로디가 디파이(DeFi, Decentralized Finance)의 보급이 이른 시일 안에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Y는 주로 기업형 블록체인 사업을 하지만, 눈부시게 성장한 핀테크 시장과 디파이가 브로디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브로디는 로빈후드나 페이팔, 스퀘어 같은 기업들이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 "좀 과감히 전망해보자면, 올해가 끝날 때쯤엔 주요 금융기관 중 적어도 한곳은 일반 소비자용 디파이 서비스에서 앞서나가며 시장을 장악할 것이다. 많은 소비자가 기존 금융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디파이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 폴 브로디
  • 지난해 8월, 브로디는 코인데스크에 디파이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 프로토콜이 아니라면 기업들이 충분히 도입해볼 만하다는 내용의 칼럼을 썼다.
  •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가 갤럭시 디지털, 코인베이스 벤처스, 판테라 캐피털 등으로부터 25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 테라폼랩스는 코스모스 블록체인 기반 변동성 없는 토큰을 만든다. 이 토큰은 합성 주식(synthetic stocks)을 사는 데 쓰인다.

 

비트코인 ETF는 언제쯤?

"시가총액이 2조달러는 넘어야 한다."

투자관리회사 아크(Ark Investment Management)의 캐시 우드 CEO가 26일 ETF 트렌드 빅 아이디어 행사에 참여해 한 말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6천억달러로, 2조달러가 되려면 4배 가까이 시총을 불려야 한다. 비트코인을 기반 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 exchange-traded fund)가 출시되면 리스크에 민감한 안전한 투자처를 선호하는 기관투자자들도 가격변동성에 대한 노출을 줄일 수 있어 비트코인 시장에 대거 진입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아직 단 한건의 비트코인 ETF도 승인하지 않았다. 기반 자산인 비트코인이 여전히 유동성이 부족하고, 시장조작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 비트코인 ETF 신청서를 거절한 SEC의 설명이었다.
  • 그러나 아크의 캐시 우드는 현재 여건이 비트코인에 좋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바이든 행정부의 첫 증권거래위원장에 지명된 개리 겐슬러 전 상품선물거래위원장은 블록체인에 우호적인 견해를 밝혀왔다.
  •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도 많다. 골드만삭스의 CEO를 지낸 로이드 블랭크페인은 CNBC에 출연해서 자신이 규제 당국이라면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처럼 비정상적으로 오를 때 조치를 취했을 거라고 말했다.

 

시장 동향

비트코인도, 글로벌 주식시장도 내림세

반대로 리스크 해지 성격을 갖는 미국 달러는 오늘 연준 회의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하루에 5% 이상 가격이 내려 한때 3만달러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 연준은 오늘 회의에서 제로에 가까운 금리 동결과 유동성 강화 유지, 그리고 매달 1200억달러어치의 채권 매입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레이션 헤지 성격을 갖는 비트코인에는 호재로 볼 수 있다.
  •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선제 조치로 점진적인 경기부양 프로그램 축소를 언급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인플레이션은 아직 오지 않았다: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2%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다.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이미 수조달러에 이르고 지금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및 통화 부양책이 연쇄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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