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비트코인 한때 2만8천달러까지 하락, 이더 선물시장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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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Cawrey
Daniel Cawrey 2021년 1월5일 09:43
코인데스크20 비트코인 가격지수(BPI)
코인데스크20 비트코인 가격지수(BPI)

비트코인 시장에선 차입거래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진 반면 이더 시장은 현물과 선물시장 모두 가열되기 시작했다.

  • 오늘 아침 6시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약 3만1444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사이 5.7% 오른 수치다.
  •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가격은 2만8154달러 ~ 3만3562달러 사이를 오갔다.
  • 시간대별 가격 차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0시간 및 50시간 이동평균에 약간 못 미쳤다.
1월1일 비트스탬프의 비트코인 거래 차트. 출처=트레이딩뷰
1월1일 비트스탬프의 비트코인 거래 차트. 출처=트레이딩뷰

지난 4일 비트코인 가격은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하락했다. 코인베이스 등 현물 거래소에서는 평소보다 많은 거래가 일시에 몰리면서 4일 저녁 7시 기준 거래량이 6000BTC를 기록했다. 가격은 개당 2만8154달러까지 하락했다.

암호화폐 투자회사 웨이브 파이낸셜의 콘스탄틴 코갠 전무이사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며 많은 투자자가 이익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일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3만4366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가격 급등으로 많은 투자자가 이익을 본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비트코인 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출처=코인데스크20
지난주 비트코인 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출처=코인데스크20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코인의 제이슨 라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주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장은 새로운 수준의 저항에 부딪혔다”며 “많은 투자자가 이익을 실현하고자 '팔자'로 돌아섰고, 매도세는 선물 시장에서의 레버리지 과잉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4일에는 비트코인 매도세가 평소보다 훨씬 강하게 나타나면서 저녁 7시 기준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는 1천만달러 규모의 선물계약이 청산됐다. 선물 시장에서의 청산은 전통 금융시장에서의 마진콜과 같은 개념이다.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일어난 비트코인 청산. 출처=스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일어난 비트코인 청산. 출처=스큐

4일 하루 동안 비트멕스에서 발생한 매도 청산 규모는 약 1억3500만달러로 매수 청산 규모 3400만달러보다 훨씬 컸다. 이는 4일까지 강력한 불장이었던 비트코인 시장이 어느 정도 사그라졌음을 나타낸다.

라우 COO는 그러나 “매수 압력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어제의 가격 하락은 매우 단기간에 발생했다. 이는 여전히 많은 기관투자자가 비트코인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한편 비트코인의 불장이 이더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지난 3일 이후 이더 가격은 무려 38.5%가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 가격은 7.5% 오르는 데 그쳤다.

2021년 들어 비트코인과 이더 시세표. 출처=트레이딩뷰
2021년 들어 비트코인과 이더 시세표. 출처=트레이딩뷰

라우는 “투자자들이 더 높은 이익을 얻기 위해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갈아탔다”며, “지난 24시간 동안 이더 수익이 비트코인보다 높았던 것은 명백하다”고 말했다. 라우는 이더를 알트코인, 곧 대체 암호화폐 중 하나로 언급했다.

코갠 전무이사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서 다른 암호화폐로 갈아탄 것은 일시적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알트코인 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시작된 이른바 ‘알트코인 시즌’은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또 다른 요인이 될 수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는 점차 다른 암호화 자산으로 대체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더리움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 26억달러 돌파

전체 암호화폐 가운데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이더(ETH)는 오늘 아침 6시 기준 개당 1034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사이 10.4% 상승한 수치다.

이더리움 선물시장은 미결제약정 규모가 26억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거래소별로는 바이낸스가 6억3200만달러로 가장 선두에 있었고, 오케이이엑스가 4억2100만달러, 후오비가 3억8200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6개월간 여러 거래소에서의 이더 선물 미결제약정. 출처=스큐
지난 6개월간 여러 거래소에서의 이더 선물 미결제약정. 출처=스큐

“선물 상품을 높은 이더 가격의 헤지 수단으로 삼으려는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 이더리움 선물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호들러(Hodler)로 불리는 이더리움 장기 투자자들도 개당 가격이 1천달러를 돌파하면 이더를 팔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수치상으로 이 가격대에 이르면 투자자들은 매도하려는 성향이 강하고, 실제로 암호화폐에서 이런 현상이 늘 있었다. 이와 함께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다음 달 이더 선물을 출시를 발표했고, 어떻게든 이더 선물시장에 진입하려는 투자자가 늘어남에 따라 이더 상품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 같은) 우량 암호화폐의 가파른 상승세 이후 많은 사람이 급격한 가격 상승을 기대하면서 기관투자자는 시장에 단기적인 압력을 가할 수 있다.” - 존 윌콕,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트리텀 CEO

 

기타 시장동향

코인데스크20에 포함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대부분 올랐다.

수익을 낸 주요 자산

  • 스텔라(XLM) 20% 상승
  • 오미세고(OMG) 16.1% 상승
  • 이더리움클래식 9.6% 상승

수익을 내지 못한 주요 자산

  • 알고랜드(ALGO) 1.2% 하락
  • 비트코인캐시(BCH) 0.60% 하락
  • 라이트코인(LTC) 0.10% 하락

증권 시장

  • 일본 니케이225 지수 0.68% 하락 – 코로나19 확산 저지 위해 일본 정부 비상사태 선포 고려
  • 영국 FTSE100 지수 1.7% 상승 – 옥스퍼드대학교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배포 시작
  • 미국 S&P500 지수 1.5% 하락 – 코로나19 및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 투표의 불확실성 동시 작용

상품 시장

  • 서부 텍사스 중질유 1.8% 하락해 배럴당 47.30달러
  • 금 가격, 2.4% 상승하며 온스당 1943달러

국채

  • 10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 수익률, 0.17% 상승하며 0.920%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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