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senia Kudelkina/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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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회사인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스콧 미너드(Scott Minerd)가 비트코인의 가치가 개당 40만달러는 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반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역대 최고가를 돌파한 2만1680달러다. 스콧 미너드의 분석은 지금보다 20배는 더 올라야 한다는 주장이다. 

스콧 미너드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우리 펀더멘탈 분석 결과 비트코인의 가치는 약 40만달러"라며 "비트코인은 많은 측면에서 금과 유사한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거래 측면에서 독특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너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40만달러라는 추정치는 두 가지 요소를 반영한 것이다. 하나는 발행 총량이 정해져 있어 상대적으로 희소한 자원이라는 것. 다른 하나는 금의 총량 대비 상대적 가치다.

미너드는 구겐하임 파트너스가 비트코인이 1만달러 선에서 거래중일 때 비트코인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은 2만달러가 넘었지만 투자는 "약간 더 어려워졌을 뿐"이라고 말했다. 구겐하임 파트너스는 2300억달러(251조원)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역 : 김동환/코인데스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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