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B2C2
출처=B2C2

 

인터넷은행, 증권사 등을 보유한 일본의 금융 기업 SBI홀딩스의 자회사인 SBI파이낸셜서비스가 암호화폐 장외거래소(OTC) B2C2를 인수했다.

B2C2는 15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SBI파이낸셜서비스가 B2C2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인수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키타오 요시타가 SBI홀딩스 대표는 이번 SBI의 B2C2 인수합병 배경에 대해 "B2C2는 뛰어난 서비스가 기술, 고객을 기반으로 암호화폐 OTC 시장에서 선도적인 기업"이라며 "SBI는 B2C2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스 부넨 B2C2 설립자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전통 금융계에서도 암호화폐를 새로운 상품으로 여기고 있다"며 "SBI와 B2C2의 통합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SBI는 지난 7월 3000만달러 상당의 B2C2 지분 인수 계약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B2C2의 주장에 따르면, SBI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암호화폐 OTC 거래량이 4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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