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 스트래터지(MicroStrategy)가 비트코인을 더 샀다. 이번이 세 번째다. 마이크로 스트래터지의 마이클 세일러 CEO는 지난 4일 트위터에 이 사실을 올렸고, 증권거래위원회(SEC)에도 구매 사실을 신고했다.
마이크로 스트래터지는 5000만달러를 들여 비트코인 2574개를 추가로 구매했다. 이로써 마이크로 스트래터지 회사가 자산으로 보유한 비트코인은 4만824개로 늘어났다.
MicroStrategy has purchased approximately 2,574 bitcoins for $50.0 million in cash in accordance with its Treasury Reserve Policy, at an average price of approximately $19,427 per bitcoin. We now hold approximately 40,824 bitcoins.https://t.co/nwZcM9zAXZ
— Michael Saylor (@michael_saylor) December 4, 2020
마이크로 스트래터지는 앞서 지난 8월 2억5000만달러어치 비트코인을 샀고, 9월에는 1억7500만달러어치를 추가로 구매했다.
세일러는 이번 구매가 인플레이션에 취약한 현금 보유를 줄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세일러는 앞서 비트코인이 전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가치저장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마이크로 스트래터지가 비트코인에 관심이 있다'고 세일러가 처음 밝힌 지난 7월 이후로, 마이크로 스트래터지(티커:MSTR) 주가는 170% 올랐다. 시장에선 마이크로 스트래터지 주식을 사실상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한편 마이크로 스트래터지의 지난 8월 첫 비트코인 구매는 코인베이스의 기관투자자 맞춤형 플랫폼인 코인베이스 프라임을 통해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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