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플리커
출처=플리커

 

페이팔은 지난 2일(현지시간) 진행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고객들의 주당 암호화폐 구매 한도를 1만달러(약 1100만원)에서 1만5000달러(약 1700만원)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댄 슐만 페이팔 대표는 현재 미국 내 페이팔 고객 중 10%만 암호화폐 구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2~3주 안에 미국 내 모든 고객에게 암호화폐 구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상반기 중 페이팔과 벤모를 통해 암호화폐 구매 서비스를 전세계 고객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벤모(Venmo)는 페이팔의 자회사 브레인트리가 운영하는 모바일 간편 송금 서비스다.

한편, 페이팔은 올해 3분기 매출액 54억6000만달러(약 6조1800억원)로 전년동기(43억8000만달러) 대비 24.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은 페이팔의 3분기 실적 증가 원인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결제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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