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플라이어(bitFlyer)가 신규 고객의 30% 이상이 20대 젊은 고객이라고 말했다. 코인데스크 저팬은 8일 비트플라이어가 거래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조사에는 539명이 응답했다.

2018년 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20대 신규 고객의 비중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2년 전에는 거래소에 유입된 신규 고객의 18%가 20대였다. 대신 다른 연령대 고객의 비중은 2년 전보다 줄었다.

비트플라이어의 마케팅 매니저 니시무라 켄이치는 젊은 고객의 유입이 늘어난 이유로 우선 코로나19 팬데믹을 꼽았다. 주식시장을 비롯한 전통적인 자산들이 일제히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대체 투자 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것이다. 또한, 일본 금융청이 최근 현재 20대가 은퇴할 때쯤엔 국민연금이 고갈될 우려가 있다고 발표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비트플라이어의 전체 고객의 연령 분포도를 보면 국내, 국외 시장에서 모두 여전히 30~39세 연령대 고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코인데스크는 지난 6월 일본 미쓰비시 UFJ 금융그룹, 미즈호 금융그룹, 쓰미모토 미쓰이 금융그룹 등 대형은행 3곳이 물리적인 현금을 쓰지 않고 디지털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들 은행이 개발하는 디지털 결제 시스템은 암호화폐 시스템은 아니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저작권자 © 코인데스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