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언스플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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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소식

내분 이후 코스모스, 어디로 가나?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인터체인 플랫폼 코스모스(Cosmos)가 공동창업자 사이의 격렬한 내분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자리를 찾았다. 최근 코스모스는 오픈소스 중심의 협업과 팀워크를 제고하는 상호운용성 프로젝트로 거듭났다. 레이 쿠엔 기자는 “내분을 겪었지만, 창업자들은 서로 갈라져 싸우던 상대방을 숙청하는 대신 코스모스 생태계 안에서 공존하는 법을 찾았다. 코스모스 커뮤니티도 공유 자원에 대한 특정 개인의 영향력에 좌지우지되지 않으며 협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라인 개발 링크 토큰, 비트맥스 상장

메시징 앱 라인(Line)의 블록체인 자회사가 자체 개발한 링크(Link) 토큰이 일본 거래소에 상장된다. 라인의 또 다른 자회사 LVC가 운영하는 비트맥스(BitMax)가 일본 거래소로는 처음으로 링크 토큰 거래를 선보인다.

 

호주, 블록체인 기술로 지적재산권 보호

호주의 내셔널럭비리그(NRL)가 특허와 지적재산권을 관리하는 규제 당국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앱을 시험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트레이드마크(Smart Trademark)라는 이름의 이 앱을 이용하면 상표의 법적 소유자는 온라인 스토어와 공급망을 정부의 등록 체계에 연결해 허위 웹사이트를 식별할 수 있다.

 

간추린 뉴스

  • 탈중앙금융 토큰 YFI가 바이낸스 상장 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2천억달러, 약 240조원에 육박했다. 이는 넷플릭스, AT&T와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 탈중앙금융 사이트의 웹트래픽이 급증하고 있다.
  • 유명 트레이더 투르 데미스터가 운영하는 아다먼트 캐피털(Adamant Capital)이 조용히 문을 닫았다.
  • 블룸버그 통신이 “비트코인 마니아들이 대부분 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세

(미국 시각으로) 10일 오전 비트코인이 12000달러를 넘어서며 올해 최고 기록을 세우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 코인데스크의 비트코인 가격지수(BPI)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아시아 시장의 매수세에 힘입어 11750달러에서 12068달러로 뛰어올랐다.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과 맞물려 시간당 거래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을 보면 강한 매수세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2118달러선을 넘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12118달러선 위로 상승한다면 다음 목표는 지난 2019년 8월에 기록한 12325달러가 될 것이다. 암호화폐 투자회사 쓰리애로우캐피탈(Three Arrow Capital)의 공동 설립자 카일 데이비스는 이더리움의 탈중앙금융(DeFi) 생태계가 비트코인의 최근 상승세를 이끈 촉매제 중 하나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가장 최근 업데이트한 시세 기사 링크.

 

칼럼

빼앗긴 비트코인의 혁명

코다 프로토콜(Coda Protocol)을 만든 블록체인 스타트업 O(1)의 에반 샤피로 CEO는 “힘 있는 시스템들이 빠르게 비트코인에 대한 통제권을 장악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이 받는 인센티브는 당신의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원래 사용자 소유의 오픈 시스템으로 출발했으나 점점 중개자들과 막강한 채굴업체들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오픈소스의 가치

노엘 애치슨 코인데스크 리서치팀장은 이번주 크립토 투자소식에서 오픈소스 네트워크가 어떻게 가치를 창출하는지와 그렇지 못한지에 대해 살펴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복제는 쉽고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지만,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는 참여자의 규모에 달렸다.

“오픈소스 기술을 복제할 수는 있지만, 그 기술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커뮤니티와 네트워크에 대한 사용자들의 지지다.”

 

코로나19에 더 주목받는 탈중앙화 기술

블록체인 기반의 인공지능(AI) 오픈마켓 프로젝트 싱귤래러티넷(SingularityNET)의 창립자이자 CEO인 벤 괴첼 박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탈중앙화 기술의 필요성이 드러났다고 진단했다.

“현재 탈중앙화 IT는 닷컴 기업들의 몰락 직후 인터넷 기술이 직면했던 상황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투기 거품은 꺼졌지만, 90년대를 풍미한 닷컴의 기반이 되었던 기술은 현재 네트워크 중심 사회의 기틀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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