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언스플래시
출처=언스플래시

 

주요 소식

관행과 다른 코인베이스 “투자자의 날”

로이터가 코인베이스(Coinbase)의 상장 소식을 보도한 날, 코인베이스는 오는 8월14일을 최초 투자자의 날로 지정했다. 앤드리센 호로비츠의 전 운영 담당 파트너였던 제이미 맥거크에 따르면 투자자의 날은 보통 계획된 직상장을 암시한다. 그러나 다니엘 해리슨 코인베이스 대변인은 “이는 전통적인 투자자의 날이 아니고, 오히려 암호화폐 경제에 관한 우리의 관점에 대해 듣고, 생태계에서 코인베이스가 하는 역할에 대해 배울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트론 재단 고용 소동

트론 재단(Tron Foundation)의 퇴직자들은 재단이 법원 소송이 아닌 중재를 통해 합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원 명령에 불복했다. 기존의 소장에서 원고들은 트론 재단에 의해 인수된 파일공유 서비스 비트토렌트(BitTorrent)가 자신들을 부당하게 해고했고, 적대적 업무 관행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비트파이넥스 항소 기각

지난 9일에 선고된 뉴욕주 항소법원의 판결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Bitfinex)는 고객 및 법인 자금 8억5천만달러를 분실하고 이에 따른 자금난을 계열사인 테터(tether)의 스테이블코인 예치금으로 메우려 한 혐의로 뉴욕주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비트파이넥스의 모회사 아이파이넥스(iFinex)는 뉴욕주 검찰이 홍콩에 본사가 있는 비트파이넥스에 대한 관할권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항소법원은 이러한 주장을 기각했다. 또한, 항소법원은 테더가 상품도 증권도 아니라는 주장도 인정하지 않았다.

 

카난 대개편

카난크리에이티브(Canaan Creative)의 이사 3명이 회사의 등기부등본에서 삭제되면서 경영권 다툼이 계속됐다. 카난의 공동창립자 잔커퇀(詹克团, Micree Zhan)과 우지한(吴忌寒) 사이의 경영권 다툼이 수개월 동안 이어지면서, 안 그래도 비트코인 반감기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수익이 감소한 카난은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더리움 대 EOS

이더리움과 EOSIO는 라틴아메리카 전역에서 기업용 블록체인 사업 확장 경쟁을 펼치고 있다. 탈중앙화 프로토콜을 비교하는 미주개발은행 지원 프로젝트에서 이더리움의 컨센시스(Consensys)와 EOSIO의 라탐링크(LatamLink)가 맞붙었다.

 

간추린 뉴스

  • 위키리크스 온라인 매장에서 비트코인 라이트닝을 통한 결제가 가능해졌다.
  • 유튜브에서 암호화폐 “무료 증정 사기”가 아직도 만연하다.
  • 35세의 한 프로그래머가 7억22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다단계 금융 사기에 유죄를 인정했다.

 

그림

베네수엘라의 실제 이용사례

에어티엠(AirTM)은 베네수엘라에서 6만명의 이용자들에게 암호화폐를 나눠준 후 이들이 경제난에 시달리는 국가에서 실제로 암호화폐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베네수엘라는 박애주의 비전을 지닌 회사나 프로토콜들이 성능 실험을 하기 위해 가장 많이 찾는 나라다. 가장 잘 알려진 사례로, 지급 네트워크 대시(Dash)는 하이퍼인플레이션이 계속되는 베네수엘라에 진출했다.

에어티엠은 베네수엘라인에게 약 30만달러 어치의 암호화폐를 나눠줬다. 암호화폐를 받은 사람 중에 57%만이 이 자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지만, 많은 사람이 기증된 암호화폐를 이용해 성공적으로 식품과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다른 이들은 에어티엠 플랫폼을 개인은행처럼 사용하기 시작했다.

큰 그림이 보이기 시작한다. 암호화폐는 이를 뒷받침해줄 강력한 인프라가 존재하는 경우에만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의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코인데스크의 레이 쿠엔 기자는 “베네수엘라가 비트코인의 실제 이용사례를 제공했다는 것은 일반적인 핀테크 회사가 제공하는 비트코인 친화적인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수요가 존재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장 동향

대차대조표 축소는 비트코인 상승 조짐일까?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7월8일에 끝난 주에 대차대조표를 880억달러가 줄어든 6조9700억달러(-1.5%)로 축소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가격이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수개월 동안 연준의 대차대조표 확대에 힘입어 반등한 전통적인 자산과 비트코인 사이에서는 양의 상관관계가 이어졌다. 그러나 이는 지배적인 견해와 사뭇 다르다. 코인데스크의 옴카르 고드볼 기자는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상세히 살펴보면, 긴급 유동성 조치에 대한 수요 감소가 대차대조표 축소의 주된 원인임을 알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금융 시스템상의 스트레스가 완화되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칼럼

블록체인 자격증은 괜찮지만 자격 편중주의는 안돼…

블록체인 자격증은 자격증 소지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입증함으로써 다른 분야나 직장으로의 이직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코인데스크의 칼럼니스트이자 프리즘 그룹의 창립 경제학자인 스테파니 허더는 자격증이 난립하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학위를 부여하지 않는 배지, 자격증 등의 수가 빠르게 급증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이제 이러한 자격증이 최소 비용으로 디지털 형식으로 전송되고 확인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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