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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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용자들은 여전히 이더리움 가장 선호

오프체인에서 비트코인을 이용할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이용처는 여전히 이더리움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WBTC, imBTC 등 이더리움 프로젝트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라이트닝이나 리퀴드 같은 비트코인 기반 확장성 솔루션보다 70% 더 많았다. 또 다른 조사 결과 정부나 민간 기업은 이더리움의 익명성을 손쉽게 제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의 입출금 연결 고리만 알아내면 얼마든지 거래 당사자를 파악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입출금 당사자의 계좌가 모두 공개되므로 이는 결국 다른 사용자의 익명성까지 훼손된다. 이렇게 되면 이더리움을 더는 익명성이 보장되는 프로토콜이라고 부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코어 업데이트

비트코인 코어(Bitcoin Core)의 20번째 업데이트 버전이 지난 3일 공개됐다. 비트코인 코어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기반이 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에레부스(Erebus)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실험적 소프트웨어 ‘Asmap’가 포함됐다. 이로써 각국 정부나 AWS 같은 인터넷 업체는 이중지불을 감시하고 비트코인 거래를 검열함으로써 에레부스 공격으로부터 네트워크를 보호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비트멕스의 모회사 HDR 글로벌 트레이딩은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에게 두 번째 보조금을 지급했다.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하향 조정

비트코인 블록체인이 채굴 난이도를 9.29% 하향 조정했다.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조정 폭이다. 또 비트코인 역사상 8번째로 큰 규모의 하향 조정이자 2회 이상 연속으로 하향 조정한 것도 8번째다. 한편 비트코인 채굴 업체 아르고(Argo)가 지난 5월 채굴 수익이 34% 급감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반감기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트메인(Bitmain)에서 축출된 공동창업자 잔커퇀이 경영권을 되찾기 위한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자신과 함께 회사를 떠난 임직원에게 편지를 보내 회사로 돌아와 우지한에 맞서 자신의 편에 서달라고 요청했다. 잔커퇀은 편지에서 “회사에 복귀하면 비트메인의 숙원 사업인 기업공개(IPO)를 완료하고 회사의 시가총액을 수년 내에 500억달러 이상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잔쿼탄은 최근 경호원들을 대동하고 사무실로 진입했다고 디크립토는 전했다.

 

‘디지털’ 준비하는 은행들

후원 은행을 통해 암호화폐 스타트업에 은행 계좌를 제공하는 아리발(Arival) 은행이 지난 4일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시범 운영은 싱가포르와 푸에르토리코, 상트페테르부르크, 플로리다 지역에서 실시되며 총 20명의 팀원이 주도한다. 일본의 미쓰비시UFJ, 미쓰이스미토모, 미즈호 등 3대 은행은 국가 주도 디지털 결제 솔루션의 실행 가능성을 평가하는 연구팀에 합류한다. 이들 세 은행이 관리하는 자산 규모는 모두 합쳐 8천조원에 이른다.

 

‘크립토 대모’ 헤스터 퍼스 연임 도전

‘크립토 대모(Crypto Mom)’ 헤스터 퍼스(Hester Peirce)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이 연임에 도전한다. 블룸버그는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헤스터 퍼스를 SEC 위원에 재지명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의회가 연임을 승인하면, 헤스터 퍼스 위원은 최소 2025년까지 임기를 이어가게 된다. 앤드루 양의 보좌관을 지낸 요나단 헤르조그(Jonathan Herzog)가 미국 하원의원 선거에 도전한다. 헤르조그는 공약으로 인권 확대, 전국민 기본소득 제공과 함께 암호화폐 법체계의 제도적 정비를 내세웠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렉스(Bittrex)와 폴로니엑스(Poloniex)가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발행사 테더(Tether) 비트파이넥스(Bittfinex)에 대한 집단소송의 또 다른 피고로 추가됐다.

 

블록체인 활용 사례

비영리단체 해상운영위원회(OOC)의 ‘석유 및 가스 블록체인 컨소시엄’은 블록체인 관리 시스템이 폐수 수송 비용과 시간을 절약해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디크립트는 사치품 자산운용사 이도네우스(Idoneus)가 자사 토큰으로 피카소 그림을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칼럼

코로나19시대에 니얼 퍼거슨 교수 사건이 보여주는 과학의 한계

코인데스크 칼럼니스트이자 블록체인 벤처펀드 캐슬아일랜드 벤처스(Castle Island Ventures)의 파트너이기도 한 닉 카터는 영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25만명으로 예측하고 영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가 봉쇄조치를 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니얼 퍼거슨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전염병학 교수를 둘러싼 사건과 관련 이야기에 반론을 폈다.

“퍼거슨 교수에 대한 대중의 분노는 믿었던 공공기관이 기대와 다르게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대중의 분노가 얼마나 클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비트코인의 에너지 소비에 대한 최종 발언

마이클 리즈 퍼슨이 코인데스크 칼럼니스트 닉 카터의 칼럼 ‘비트코인의 에너지 소비에 대한 최종 발언’에 대해 논점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반론을 제기했다. 다만 퍼슨이 닉 카터의 현재 직업을 ‘애널리스트’라고 쓴 건 잘못된 표기였다.

 

시장 동향

시위 소식에 큰 반응 없는 비트코인 시장

월스트리트 금융가는 미국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위보다 봉쇄조치 완화와 상업활동 증가로 인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난 3일 미국 달러는 유로와 영국 파운드에 약세를 보였는데, 이는 시장 투자자들이 위험을 감수하면서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비트코인 시장 역시 시위 소식에는 큰 반응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3일 비트코인 가격은 0.4% 상승한 9600달러로 지난 4월부터 유지해 온 가격대인 8500~10200달러를 벗어나지 않았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가격 2만달러 간다”

한 블룸버그 애널리스트가 지난 2년 6개월 동안의 가격 변동과 암호화폐 가격이 최고가를 경신하고 비트코인이 당시 최고가인 1100달러를 돌파했던 2013년 12월 이후 2년 6개월 동안의 가격변동 패턴을 비교한 결과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에 육박하리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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