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코리아가 한국블록체인협회와 함께 오는 9월3~4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포스트코로나 경제와 디지털 자산의 미래’를 주제로 디지털자산엑스포 ‘DAXPO 2020’을 개최합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삶도 우리의 경제도 이전과는 분명히 달라질 것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들이 사상 초유의 실업과 실물경제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지원금을 쏟아붓는 과정에서 낡은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시스템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그동안 더디게만 진행돼온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습니다. 한국에서도 우리는 지역화폐 성격의 재난지원금 덕분에 사용처가 제한된 다소 낯선 형태의 돈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미-중 갈등과 조만간 선보일 디지털 위안은 2차대전 이후 세계 경제의 기축통화로 군림해온 달러의 지배력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무제한 양적완화 같은 대응책은 2008년 금융위기 직후 등장해 ‘디지털 골드’라는 별명을 얻어온 비트코인에 다시 주목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산업은 꾸준히 제도권 진입을 준비해왔습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가이드라인을 효과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세계 여러 지역의 산업협회들이 머리를 맞대왔습니다. 암호화폐를 이용한 범죄를 잡아내기 위한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고, 기업들은 수사기관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시행될 개정 특금법은 암호화폐 산업을 한층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바꿀 것으로 예상됩니다.

댁스포 2020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와 돈의 미래를 둘러싼 가장 중요한 논쟁이 펼쳐지는 장이 될 것입니다. 많은 참가신청(링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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