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그라운드X 클레이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출처=그라운드X 클레이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회사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사이프레스(Cypress) 메인 네트워크(메인넷)에 30일 오전 블록 추가 생성이 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이어 이날 오후 블록 생성이 정상화됐다. 

그라운드X는 30일 오전 9시30분과 오후 12시30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오류 발생 및 정상화 사실을 연달아 알렸다. 그라운드X는 네트워크 정상화를 알리며, 이번 오류가 “컨센서스 노드간 통신 문제가 발생해 생긴 문제로, 자세한 원인은 추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클레이튼의 KCT(Klaytn Compatible Token) 기반 서비스 운영도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 이날 오전 코스모코인(COSM)과 데이터(DTA), 픽션네트워크(PXL) 등 KCT 기반 토큰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업비트는 오후 12시50분 이들 토큰에 대한 입출금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알렸다. 오후 11시 현재 빗썸코인원 또한 KCT 기반 토큰 거래를 재개한 상태다. 

(기사 최종 수정: 2020년 3월 30일 오후 11시 08분)


 

출처=그라운드X 클레이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출처=그라운드X 클레이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회사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사이프레스(Cypress) 메인 네트워크(메인넷)에 블록 추가 생성이 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그라운드X는 30일 오전 9시30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 사실을 공지했다.

“29일 밤 11시32분59초에 24002379번째 블록이 생성된 이후 신규 블록이 생성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지난 2019년 6월 메인넷 출시 이후 처음으로 발생한 장애에 대해서 정확한 장애 현상을 파악하고 최대한 빠른 대응을 위해 노력중입니다.”

그라운드X 관계자는 오류 발생 공지 2시간여 뒤인 오전 11시 30분경 코인데스크코리아와 통화에서 “아직 원인 파악 및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며, 완료되는대로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메인넷의 신규 블록 생성이 되지 않으면, 토큰 전송과 같은 기능 또한 이용이 어려워진다. 이날 오전 클레이튼의 KCT(Klaytn Compatible Token) 기반 서비스들 또한 연쇄적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오전 10시54분 공지를 통해, 클레이튼 네트워크 장애로 인해 코스모코인(COSM)과 데이터(DTA), 픽션네트워크(PXL) 등 KCT 기반 토큰의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빗썸도 10시57분 같은 이유로 코스모코인(COSM)의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KCT 기반 토큰이 상장된 거래소인 코인원은 11시30분께 “클레이튼 메인넷 계열 가상자산(암호화폐) 입출금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며, “클레이튼의 장애가 해결되는대로 코인원도 빠르게 대응해 입출금을 정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원에는 현재 템코(TEMCO), 스핀(SPIN), 힌트체인(HINT), 피블(PIB), 픽션네트워크(PXL), 레디(REDI), 에어블록(ABL), 하이블럭스(HIBS), 인슈리움(ISR), 위드(WIKEN) 등 KCT 기반 토큰 10가지가 상장돼 있다. 

 

정인선 기자 한겨레신문 정인선 기자입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년여간 코인데스크 코리아에서 블록체인, 가상자산, NFT를 취재했습니다. 일하지 않는 날엔 달리기와 요가를 합니다. 소량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클레이(KLAY), 솔라나(SOL), 샌드(SAND), 페이코인(PCI)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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